백두대간

덕유의 가을을 만끽하고...대간 7구간

호 산 2007. 10. 27. 20:15

 

 

                                                                       백암봉에서  향적봉을 배경으로

 

�재-갈미봉-대봉-월음재-못봉-횡경재-백암봉-동엽령-안성매표소

2007 . 10 . 21   10 : 00 - 17 : 34 ( 7시간30분 )

가릉바람이 불어서 시원하고 화창함.

화려강산산악회 26인.

 

 

서면 롯데백회점 건너편에서 6시 30분에 출발

문산휴계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빼재에 도착.

 

이곳은 원래 사람과동물들의 뼈가 많이 있어 뼈재라고 불리었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빼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저번에는 빼재에서 삼봉산으로 반대편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빼재에서 덕유산으로 갑니다.

10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수령이라고 표지석이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 가다가 시그널이 있는 산행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철탑을 지나 좌측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갑니다.

 

 산행인파로 들끓는 문산휴계소.

 

표지석과 새로운 표지석과 정자.

 

 

 빼봉으로 올라가는 길.

 

이정목

 

갈미봉이 보이고...

 

 

 단풍을 구경 하면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걸어 갑니다.

 

 

헬기장도 지나가고

 

 

단풍놀이를 하면서 지나갑니다.

 

 

 

 

땀께나 흘리면서 오르막을 치고 가니 갈미봉이 나타납니다.

 

갈미봉의 이정목과 정상석.

 

 

갈미봉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 다시 치고 올라가니 대봉이 나타나고....

 

대봉에서 바라본 덕유중봉과 향적봉.

 

대봉에서 바라본  투구봉방향.

 

지나온 갈미봉.

 

가야할  못봉과 그 뒤로로 보이는 귀봉.

 

대봉 정상.

 

대봉에서 바라본 거창산들.

 

그리고  가을 하늘.

 

대봉을 내려서면 싸리나무들의 숲이 나타납니다.

내리막을 내려가는 길의 끝까지 계속 이여집니다.

 

 

 저 오르막을 또 올라가야 합니다.

 

 

월음령 이정목. 

 

월음령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가며 단풍놀이를 계속 합니다.

단풍은 말라져 있는 것이 많지만 중간에 하나씩 예쁜것도 있습니다.

구정맥산악회에서 오늘 새벽3시부터 황점에서 시작하여 빼재까지 간다고  마주보면서 지나쳐 갑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에 눈이 왔는지 응달에는 녹지 않고 조금 보입니다.

못봉을 조금 못가서 중식을 합니다.

날씨가 벌써 쌀쌀합니다.

중식후 양지 바른 곳을 찾아 앉아서 햇빛을 한참을 째이다가 출발을 하니 바로 못봉과 곧이어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이제는 중봉과 향적봉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못봉정상.

 

 덕유중봉과 향적봉.

 

헬기장.

 

헬기장을 지나니 내리막길이 나타나고 내리막길을 끝나는 지점에 횡경재가 나타납니다.

횡경재에서는 송게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막아 놓았네요.

 

횡경재.

 

횡경재를 지나니 곧바로 오르막이 나타나고...

천천히 단풍놀이를 하면서 걸어갑니다.

 

 

 

 

덕유중봉이 가까워지고...

 

 

 

이제는 산죽길이 계속 이여집니다..

 

 

귀봉을 지나 내리막길을 내려가 다시 올라가니 백암봉이 나타납니다.

송계사에서 횡경재로 백암봉까지 와서 향적봉과 동엽령으로 가는 중간이라 해서 송계3거리라고도 합니다.

 

백암봉의 이정목과 표지판.

 

백암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향적봉.

 

백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백암봉에서 바라본 동엽령,가운데 볼록한 삿갓봉. 그뒤로 남덕유와 서봉.

 

백암봉에서 바라본 덕곡방향.

 

백암봉에서 바라본 병곡리 방향.

 

 백암봉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하고 동엽령으로 가는 내리막을 지나니 나무계단길이 나타납니다.

곧이여 동엽령이 나타나고.....

 

 

 다시 찾은 동엽령.

 

동엽령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동엽령에서 바라본 병곡리.- 저번 하산길.

 

동엽령의 억새.

 

그리고 하늘.

 

동엽령에서 돌계단길을 시작으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주변은 또 다른 깨끗한 단풍들이 맞이해 주고..

낙엽은 갈 위에 떨어져 있고

계곡물 위에도 낙엽들로 가득하고

이제는 가을의 정취가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계곡물에 알탕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는 하산길을 뛰어서 내려 갑니다.

나무다리가 나타나고

다시 위로 칠현폭포로 올라갑니다.

폭포에서  옷을 벗고 다리부터 물에 담그니 물이 차가운데..

진짜로 억수로 찹니다.

손, 허벅지,가슴을 씻고 몸을 물에 담그니....

차다못해 훗끈 합니다.

씻고 새옷으로 갈아 입으니 가뿐합니다.

 

칠현폭포.

 

 

 

 

산이 좋아서

산을 찾아 가지만

산이 움직이질 못하니

내가 찾아 가는것은 아닙니다.

 

이것도 짝사랑일까?

 

                                                            2007 . 10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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