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일 09:20 - 16:40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주치봉-구왕봉-지름티재-은티재.
산행거리 16.31Km (접속거리 2.7Km 포함)
날씨 : 흐리고 간간이 비.
- 구왕봉밑의 전망대에서 -
대간길중에서도 들머리로 시작하기가 힘든 곳이 몇곳이 있는데,
미시령,한계령,하늘재등,버리미기재도 그중의 한곳이다.
무박이면 모르지만 당일 산행의 들머리를 버리미기재로 잡은 것은 장마철이라 혹시라는 마음이 있어 잡은 것 같다.
버리미기재에서 지키고 있으면, 제수리치에서 막장봉,장성봉으로 연결 능선으로 대간길을 이어가려는 것 같기도 하고...
버리미기재에 도착하니 국공파 초소에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안 나와 있다.
재빨리 철조망 뒤로 산꾼들이 사라진다.
맨뒤에서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온다.
장성봉으로 가는길은 비는 안 오지만 나무와 풀에 물이 뭍어 있으니 스치며 지나가니 금방 옷이 젖는다.
중간의 암릉전망대에서 곰넘이쪽을 바라 보지만 아무것 안 보인다.
2008년도에 이 길을 걸을때면 대야산까지 조망이 되었는데....
장성봉에서도 마찬가지....
막장봉,투구봉쪽을 보지만 아무것도 안 보인다.
카메라를 가지고 암릉위에서 소나무만 찍고 간다.
습도가 높으니, 땀은 비 오듯 하다.
산행객은 우리뿐이듯하고....
시야가 좁아지니 걷는것 뿐이다.
악휘봉 3거리를 못가서 무덤옆에서 중식을 하고....
악휘봉.(845m)
악휘봉(樂輝峰)은 해발 845m로, 5개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는데,
제4봉이 주봉이며,
백두대간 본 줄기에서 약간 벗어난 산이지만, 조망이 뛰어나 대부분의 대간꾼들이 들렀다 가는 봉우리입니다.
악휘봉은 걸어온길인 장성봉,막장봉,대야산까지 조망이되고,
가야야 길인 주치봉,희양산,이만봉,조령산과주흘산까지도 조망이 된다.
그런데 오늘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
아무것도 못보고 돌아서는 마음은 섭섭하지만 어쩌라?
다음에 한번더 오면 되지뭐...
되돌아 나와 철계단을 지나서 부터는 쉬지도 않고 혼자서 주치봉을 올라갔다가 내려와 다시 구왕봉오름길을 쉬지도 않고 간다.
구왕봉을 조금 못미쳐 평평한 망릉에 앉아 물을 한모금을 마시고...
곧이여 구왕봉이 나온다.
구왕봉
해발 877m인 구왕봉(九王峰)의 이름은 봉암사 창건 설화에 있는 구룡봉(九龍峰)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희양산과 동서로 마주보는 암봉으로,
급경사와 암릉이 많아 난코스에 속하는 봉우리입니다.
구왕봉에서 휴식을 하고,
스틱도 접어서 배낭에 매고 내리막길을 나무를 잡고 내려간다.
지름티재도 많이 변햇다.
개구멍도 없어지고,
스님들이 지키던 움악도 바뀌었졌다.
바뀌면 어떻랴...
좌측으로 은티재로 내려온다.
희양산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세면포장길을 걸어 은티재주막집을 지나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오늘 산행을 끝낸다.
이로써 희양산구간은 이화령 -버리미기재구간은 끝났다.
2010년 7월 5일 호 산
버리미기재
장성봉을 올라가다가 - 여기서 보면 곰넘이봉,촛대봉,대야산까지 조망이 되는데, 운무로 .......
운무로 인해 조망이 안되니 장성봉을 올라가면서 소나무만 찰각...
장성봉 정상석
여기서는 주치봉,구왕봉,희양산이 보이는데....
악휘봉입구에 있는 선바위 - 다른데서는 ?바위라하던데...
악휘봉정상.
중간의 소나무가 잘 생겼서 찍었는데 별로다.
구왕봉
나무들 사이의 중앙으로 희양산이 보이는것이 정상인데...
지름티재
지름티재밑의 희양산표지석
대간꾼들의 휴식터 주막집
은티마을의 입구에 있는 유래비와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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