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3일 09:40 - 15:00
무령고개-영취산-구시봉-육십령-할미봉-덕유공무원교육원.
산행거리 16Km (접속구간 2Km포함)
날씨 -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며 우중산행
서봉을 바라보니 운무의 향연이....
비가 오늘도 많이 온단다.
덕유산에 가본지가 오래되니,영취산-육십령-할미봉을 가는길로 덕유의 냄새를 맡고싶다.
덕유를 향적봉이나 신풍령에서부터 육십령까지 걸었으면 좋겠지만 ,아쉽지만 이정도라도 걸어 보고 싶다.
5월의 신록은 우거지고,고지대의 철쭉은 지금쯤 만개를 할터,
비가오는 우중산행의 묘미는 바로 오늘이 아니겠나?
무령고개를 3번째 와 보네.
저번에 왔을때에는 없던 영취산을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설치가 되어 있다.
물기를 머금은 연록의 나무잎은 싱그럽다.
시원한 느낌, 상쾌한 기분으로 출발이다.
나무계단을 올라 가다가 볼일을 보고 나니, 아무도 안 보인다.
곧 이어 영취산~!!
영취산부터는 발품을 부지런히 놀린다.
평지 비슷한 고도가 차이가 별로 없는 길을 철쭉은 만개하고 활짝 피어 있고,
보슬비는 조금씩 내리주고,
푸르름으로 가득한 길을 나아간다.
바위전망대 앞에서 장선생일행을 만나서 같이 산행을 한다.
구시봉(깃대봉)을 가기전의 오르막에서 나물과 고사리도 채취하면서...
구시봉을 지나 밑의 샘터에서 약수물도 한잔하고
육십령에 도착한다.
육십령의 할매집에서 라면과 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배를 채우고...
육십령에서 할미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도 나무게단이 설치되어 있다.
할미봉으로 올가는길은 암릉과 밧줄도 있고, 전망대도 많아 천천히 올라가면 참으로 좋은 산행길이다.
그러나 오늘은 비가 오고 운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 안 보인다.
쉬엄없이 올라가니 할미봉이다.
할미봉에서 배낭의 마지막을 비운다.
토마토를 나누어 먹고 서봉으로 가는 길로 접어드니,
서봉과 교육원방향으로는 운무가 가득 차 있다가, 바람이 불면 희미하게 산들이 보였다가를 반복한다.
한동안 운무의 선경을 보다가 나무계단과 로프구간을 내려 간다.
그리고는 비를 머금은 신록의 산길을 걸어가니 덕유교육원3거리가 나오고,
우축길로 접어들어 내려가니,
계곡이 나오고 교육원이 나온다.
무령고개(벽계쉼터)
장안산으로 가는 계단(호남정맥 출발점)
영취산정상석
구시봉(깃대봉)으로 가는길
민령이정목
구시봉정상석(깃대봉)
깃대봉샘터
육십령
육십령에서 바라본 장수 장계리마을.
육십령에서 할미봉으로 가는 들머리
할미봉
남근바위(대포바위)
운무들의 향연.
덕유교육원으로 가는길
덕유교육원
오늘 하루는 기분이 좋은 하루.....
2010년 5월 26일 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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