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2011년 11월20일 11:20 - 16:20

주차장-천황사지-하늘다리-통천문-천황봉-바람폭포-주차장

산행거리 ...Km

날씨 -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으나 맑음.

 

 

 

 

                                                                                                    - 월출산 천황봉 정상에서 -

                                                                                                     

 

 

 

 

 

 

오랫만의 산행이다.

 

암릉으로 하나의 산을 이룬 월출산(月出山).

산이름대로 이산에서 달뜨는 장면을 보면 얼마나 멋이 있을지...궁금하다.

 

돌계단을 올라갈때는 다리근육이 모처럼 사용하니 아야아야 한다.

설악도아닌데 무슨 등산객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인산인해이다.

말들도 전국구이고...

 

출렁이는 하늘다리를 건너고 장군봉 귀퉁이에서 자리깔고 점심을 먹고...

계단을 밟고 올라가니 통천문이 나오고

또 계단을 올라가니 천황봉이 나온다.

 

천황봉에서 동서남북을  다 둘러보고

눈안에 담고

가슴에 품고

내려오니

 

좌로는 육형제봉이 병풍을 두르고 있고,

우측으로는 높지막이 사자봉이 하늘다리를 허리에 감고서 아래로 보고 있다.

 

무시하고 살짝 내려오니 바람폭포가 물소리를 흘리면서 우리들 보고 "이제부터는 길이 편안하니 잘 내려가라고 한다"

 

계곡물 소리를 들으면서 내려오니 주차장이다.

 

가을은 가 버렸지만 겨울이 코앞에 와 있다는것을 느꼈다.

단풍은 없지만 낙엽은 남아 있고,

옛사람은 없지만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지고...

 

눈앞에 보여지는것이 사람사는 모습이 아닐까? 

 

 

 

 

 

주차장에서 바라본 월출산.

 

 

 

 

 

천황사지

 

 

 

 

하늘다리

 

 

 

 

 

 

 

 

 

 

 

 

 

천황봉이 눈앞에 왔다.

 

 

 

 

 

통천문

 

 

천황봉

 

 

 

 

 

 

 

육형제봉

 

 

 

바람폭포

 

 

 

돌아오는 차안에서 월출산을 보니 석양속으로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