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5일 03:35 - 14:30(무박)
오색-대청봉-봉정암-구곡담계곡-영시암-수렴동계곡-백담사-용대리
산행거리 - 21Km
날씨 - 맑고 쾌청.
봉정암 사리탑위 전망대에서 - 설악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설악(雪嶽)의 냄새를 맡고 싶다!
4-5년전에 대간을 시작을 하기전에 오색 -공룡능선-설악동으로 갔고,
대간산행때는 미시령-공룡능선-한계령으로 걸었는데...
오늘은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봉정암, 구곡담계곡도 구경을 하고 설악을 즐기려고 간다.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가는 오르막길은 계단과 테크설치로 자연의 느낌은 많이 사라졌다.
대청봉 바로 밑에서 해는 떠오르니 사람은 김이 빠진다.
대청봉정상석주변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이다.
난장판이라고 표현해야 맞을것 같다.
대충 한장을 찍고 주변의 경관을 즐긴다.
화채능선과 울산바위, 돌아서니 귀때기청봉, 운무가 8부능선까지 있어 멋지다.
6월인데도 대청봉의 칼바람은 손을 시리게 하고...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주변은 모진 칼바람으로 분재가 되어버린 진달래가 작으만한 꽃망우리를 피우고 있다.
"꽃은 크고 화려한 것이 좋다고 하나,이 작으만한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힘든 날을 보내야 했을까?"
우측의 암릉전망대에 서서 천불동계곡과 저멀리 황철봉에서 마등령, 설악공룡능선을 바라본다.
저 길을 땀을 흘리면서 걸었던 기억들이 새롭게 떠오른다.
중청대피소를 지나 초지위에서 아침을 먹는다.
오징어무침을 별식으로 먹으면서 1시간여 이야기를 하면서 즐기니 설악에서 이런 복(福)이 ....
봉정암으로 내려가는 길 주변은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있다.
대청봉주변과 봉정암내려가는 길의 온도차이를 알수가 있을것 같다.
봉정암에서 물을 보충을 하고 사리탑에 올라 용아장성릉과 공룡능선을 가까이에서 조망을 하고 구곡담계곡길로 접어 든다.
계곡의 좌우로는 암릉으로 되어 있고,
그 사이로 골을 이루니 구곡담계곡이다.
산은 높고 산림은 울창하니 계곡물은 옥빛이다.
물이 내려가다가 급경사를 만나면 폭포가 되고, 소(消)가 생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모두가 그림엽서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의 10여Km가 다 이런 길이니 온몸이 호사를 한다.
구곡담대피소와 영시암을 지나니 계곡은 넓어지고 길도 좋다.
수렴동게곡의 시작이다.
그리고 백담사에 도착을 한다.
개념도
남설악매표소(오색)
대청봉으로 올라가는길.
대청봉
대청봉 - 중청,귀때기봉, 주걱봉,가리봉도 보인다.
대청봉 - 점봉산도 보인다.
대청봉 - 앉은뱅이 진달래꽃들...
대청봉 - 화채능선
중청대피소로 내려오다가 - 공룡능선
중청대피소로 내려오다가 - 중청대피소
중청대피소로 내려오다가 - 대청봉을 바라보니 여전히 시장북새통이다.
중청대피소로 내려오다가 - 천불동계곡
중청대피소에서 본 대청봉.
끝청갈림길 이정목 - 한계령과 소청으로 가라지는 곳이다.
봉정암으로 가는길.
대청봉과 고도가 얼마차이가 나지도 않는데 대청보에는 진달래가 이곳은 철쭉이 ....
봉정암의 모습
부처님의 전신사리탑 - 절을 하는하는 사람이 많은것을 보니 마음이 아픈사람이 많다.
사리탑위의 전망대에서 - 용아장성릉.
사리탑위의 전망대에서 - 공룡능선
사리탑위의 전망대에서 - 가야동계곡
구곡담계곡 입구.
구곡담계곡의 풍광들...
쌍룡폭포.
지층이 돌로 쌓아서 만든것 같아 신비롭다.
수렴동대피소
수렴동계곡
영시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