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0일(일) 10:44 - 16:00
무령고개 - 장안산 - 범연동
산행거리 약 10여Km.
날씨 - 맑았고, 산은 눈이 녹아 질벅거렸음.
장안산 정상에서 - 덕유능선을 배경으로
오랫만의 즐기는 산행이다.
한 사년정도가 된것 같다.
25인승버스에 몸을 싣고, "오늘 산행에 참석을 해주신 분의 기분을 즐겁게 해 주어야지.... " 다시 한번 마음을 새겨본다.
무령고개.
대간길갈때 무령고개에 3번정도 와 보아서 그런지 반갑다.
대간길을 갈때에는 좌측으로 영취산을 올라 갔는데, 오늘은 우측 계단으로 간다.
눈은 쌓여 있다가 날씨가 따스해지니, 녹기 시작을 하는것 같다.
바닥이 빙판이 아니고 눈으로 질벅거리니 말이다.
조금 올라가다가 뒤를 보니 덕유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여지는 장쾌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장안산의 마지막 오르막길은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계단길을 올라 가서, 정상에서 바라보니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길이 더 많이 들어온다.
아름답고 가깝게 보이는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 오지만 걸으려면 얼마나 걸릴지...
느낌이 참으로 좋다.
장안산 정상은 산객들로 사람이 북적거린다.
점심을 먹는 사람,
정상석옆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
시장통 같다.
장안산정상을 지나 바로 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하산을 한다.
하산길은 급경사에다, 눈이 녹아 진흙길...
매우 미끄럽다.
우리 회원들의 무사산행을 기원을 한다.
앞으로 가다가 기다리다가 를 반복을 하면서 가다가 보니 범연동이다.
범연동은 커다란 저수지가 얼음으로 가득하다.
올 겨울이 무척 추웠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저수지로 들어오는 계곡에서 얼굴을 씻고 ...
장안산을 바라보니 장안산은 보이지 않고 옆봉우리만이 햇빛을 가득 물고 보여준다.
개념도
들머리 - 무령고개
장안산을 올라가는 길.
건너편의 백운산
지리주능선이 아스라이 보인다. 우측부터 천왕봉,반야봉,맨왼쪽의 노고단까지.
장안산이 보인다.
장안산 정상 - 남덕유,서봉,할미봉,깃대봉,덕운봉,영취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영취산에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백운산에서 중재 월경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장안산 정상석
장안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안산 중봉.
하산길
급경사에다 눈이 녹아서 매우 질벅거리고 미끄럽다.
나무사이로 장안산이 보인다.
날머리 - 범연동
범연동에서 바라본 장안산을 바라보니 장안산의 옆 봉우리만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