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쌍두봉

호 산 2010. 8. 7. 22:19

 

2010년 8월 7일 12:00 - 15:00

삼계2리 노인회관 - 문복산오름길 -  천둥번개소낙비만나서 원점회귀.

 

 

 

몇년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5구간으로 나누어 산행을 할때, 문복산을 간 기억이 난다.

그때는 칠성슈퍼앞에서 계살피계곡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삼계1교를 지나 우측길로 들어가 삼계2리 노인회관앞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간다.

이렇게 문복산으로 가려면 중간에서 만나는 지점이 옹강산에서 서담골봉을 지나 중간쯤에서 능선을 만나 문복산으로 가려고 길을 잡았다.

 

처음은 햇빛으로 너무 더워서 오후 1시가 안되어 점심을 먹고 올라 갔는데,

중간쯤에서 갑짜기 소낙비가 폭우로 변하여 퍼 붓는데,

천둥을 동반하여.....

 

그냥 내려왔다.

 

남은것은 건너편의 쌍두봉, 가지북봉과 운문산.....

 

 

 

 

 

쌍두봉 - 천문사에서 쌍두봉을 올라가는 능선이 선명하다. 

 

 

쌍두봉,배넘이재와 뒤로 운문산 

 

 

운문령을 넘어 오다가 -  고헌산과 하늘. 

 

 

운문령을 넘어 오다가 -  구름에 가리어진 신불산과 신불공룡. 

 

 

 

소낙비가 퍼 붓는다.

천둥번개를 좌청룡,우백호라도 되듯이 데리고

사람 무섭게 내리 퍼 붓는다.

 

씻겨가는 푸른 녹음은  돌부리에 다쳐서 상처를 가지고 떠 내려간다.

산길이 내(川)가 되어  푸른물을 데리고 아랫길로 내려간다.

 

내 발길도  상처투성인 산길을 따라 내려간다.

중간에서 머물다가 흔적을 따라  아랫길로 내려간다.

 

 

 

 

2010년 8월 7일   -  호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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