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5일 09 : 00 - 15 :00
화명동정수장-파리봉-서문-율리,고당봉가는3거리능선-화명동.
산행거리 약13Km
바람이 많이 불고 맑음.
동문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금정능선.
2주전에 무박으로 진고개-구룡령에 갔다가 하루종일 아이젠 착용하고 눈산행으로 추위에 떨다가 왔는데,
오늘은 근교산행 3인조 금정산으로 출동 합니다.
화명동전철역에서 만나 화명정수장으로 올라가서 파리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직도 나무잎에 물들어 있는것이 보이고,
산으로 접어드니 길에는 갈색낙엽으로 수북합니다.
파리봉 올라가는 나무계단은 벌써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파리봉에 올라가니 바람이 쌩쌩거리는데,귀도 시럽고 모자도 날아가려고 하고 ....
바람을 피해서 정상 한쪽귀띠에 앉아서 더운커피 마시고 노닥거리면서,시껄렁한 농담도 하고 한참을 즐깁니다.
암릉구간을 밧줄을 잡고 내려와서 경사진길을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다시 작으만한 산을 넘어가니 서문이 나타납니다.
밑에서 바라다 본 파리봉.
서문에서 담벽을 따라 올라가면 무덤이 나오고 조금더 올라가 바람을 피해서 김밥을 먹습니다.
그리고 암자를 지나 밧줄을 넘어 우측으로 오라가서 내려가니 청소년수련관이 보이고....
성벽위를 걸어가다가 좌측의 산속으로 스며듭니다.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율리,화명동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납니다.
그리고 넓직한 암릉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오늘 걸어온 산행길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하산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걸어온 길.
오늘 산행로는 평상시에 잘 다니지 않는 길이다.
금정산성일주산행이라는 산행로가 만들어지면서 산객들이 다니기 시작을 했다.
그리하여 오늘 산행시에도 산행객들을 파리봉에서 내려와서는 3-4명정도를 만났다.
산행길도 낙엽들이 쌓여 금정산에서도 초가을의 운치를 맛보게 한다.
낙동강쪽의 하늘이 스산하다.
청산형님!
뒤풀이의 산청흑돼지 잘 먹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9일 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