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엄광산-승학산

호 산 2009. 10. 9. 16:39

 

2009년 10월 4일 08:30 - 15:00

학장동세원앞-엄광산-꽃동네-승학산-엄궁.

산행거리 약 12 Km

맑음.

산행인원 3명.

 

 

시간이 날때면 요즘은 형님과 근교산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저번에 2주차에 걸쳐 양산 다방리-백양산을 종주를 마쳤다.

 

오늘은 추석을 지나고 바로 다음날이다.

주례전철역 만남의 광장에서 8시에 만나기로 했으나 3명이 다 만나니 8시 반이다.

택시로 세원앞까지 이동을 하고 바로 오르막을 올라간다.

 

.

 

 

들머리.-첫전봇대에서 우측으로 길이 나 있다.

 

 

천천히 편안안 마음으로 오르막을 올라가니 정자가 보인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도가 나 있으나, 임도를 따라 가지않고 직진을 한다.

바위가 있는 전망대에서 과일을 깎아먹고 휴식도 취하고, 또 올라가니 큰 무덤이 한기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돌로 쌓은 커다란 탑도 있고....

 

정자.

 

임도로 가지않고 직진.

 

휴식을 취하면서 내려다 보니..

 

저 봉우리도 넘어야... 

 

송신탑이 있는... 

 

꽃동네.

 

돌탑 - 참으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탑에서 내려가니 임도가 다시 나오나 다시금 직진.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혼자서 빨리 올라가서 두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 씩씩대며 올라온다.

권상무왈 " 혼자여서면 내려가려고 했다" 한다.

또 휴식을 하고...

 

이동전화탑을 돌아서 가니 엄광산정상이다.

조그마한 정상석과 정자가 보인다.

 

전망이 참 좋다.

 

날씨도 화창하고

부산남항과 영도 태종대,

황령산,

부산신항만.

우리가 가야할 승학산...

선명하게 잘 보인다.

 

정자에서 한참을 보고,내리막길을 내려가니 구덕꽃동네가 나온다.

 

 

주례에서 백양산으로 가는 길이 눈에 선 하다.

 

급경사 오르막길- 두사람이 씩씩대며 올라온다.

 

백양산과 고당봉도 저멀리 보인다.

 

엄광산

 

엄광산에서 바라본 부산 남항.

 

 

꽁동네를 가로 질러 포장길을 올라가니 구덕문화공원이 보인다.

돌계단을 올라가니  목석원예관이 나온다.

 

원예관은 식물원의 축소판같다.

아기자기하고 소담한게 참으로 잘 만들어졌다.

공인들의 정성과  진심,땀방울이 배여있는것이 보인다.

 

구경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다가 보니 억새밭에서 먹으려고 했던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원예관입구의 나무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구덕문화공원

 

목석원예관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을 가다가 커버길에서 차량을 보라고 해놓은 거울에서 카메라로 장난도 치면서 가니

괴정에서 올라오는 산행객들과 만난다.

한고개를 넘고..

두고개를 넘으니,

 

억새밭이다.

 

억새밭은 승학산정상과 이여져 있다.

영남알프스의 어개들은 키가 작은데 이곳의 억새는 키들이 다 커서 사람들이 억새밭으로 들어가면 안 보일것 같다.

산행객들이 억새밭에 못 들어 가도록 줄들이 길의 좌우로 쳐져있다.

 

억새밭이니 또 쉬어야지....

아이스크림을 사서 하나씩 빨면서....

 

 

장난도 쳐 보고.. 

 

승학산 등산로 안내도.

 

앞 봉우리만 넘으면 억새밭...

 

 

억새밭과 이어져 있는 승학산.

 

표시판.

 

억새밭 입구.

 

 

 

 

 

 

억새밭이 끝나는쯤에  승학산정상이다.

승학산정상은 정상석이 두개가 있고, 돌탑이 있다.

 

승학산의 기슭에는 부산 동아대학교가 있다.

승학산정상석에 있는  "학이 하늘에서 우니 온 세상에 퍼진다." 글귀가 동아대학교가 산의 기슭에 있으니 의미가 있어진다.

 

 

승학산.

 

학이 하늘에서 우니 온 세상에 퍼진다.

 

 

승학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길이다.

나무계단도 있고....

한참을 내려가다가  동아대와 엄궁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리는 엄궁으로 가자고 한다.

 

 

내려오다 뒤 돌아본 승학산.

 

 

날머리.

 

 

이번 산행은 부산 근교산행의 3번째 산행이다.

 

산을 타면서 부산을 둘러 볼수가 있어 참으로 좋다.

부산의 좋은 도시다.

산,바다,강을 전부 끼고 있으니,또 김해의 넓은 평야지대도 있도....

그것을 만끽할수 있는 도시가 얼마나 많을까?

 

아마도 부산시민들은 못 늘끼면서 살것 같다.

 

영남알프스 억새는 못 보아도 승학산 억새로 눈요기는 했으니....

다음 산행은 어디로 갈까나?

해운데 장산에서 기장으로,아님 철마의 곰내재까지 갈까??

 

 

 

                                        2009년  10월 9일         호  산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봉산.  (0) 2009.11.15
장안사-뒷산-척판암-장안사  (0) 2009.10.19
주지봉-산성고개  (0) 2009.09.22
다방리-산성고개  (0) 2009.09.07
상계봉  (0)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