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12일 08 :30 - 19 : 00
명물식당-남산-향로산-제약봉-수미봉-사자봉-감밭산-명물식당.
맑으나 무척 덥웠음.
산행거리 24Km
산행인원 5인.
사자봉 정상에서
표충사환종주란
표충사를 중심으로 재약산권( 향로산,재약봉,수미봉,사자봉,필봉-재약5봉이라 함)의 능선을 걷는 것을 칭한다.
개념도
2008년 여름에 이 산행을 시도를 했던것이 있었는데,같이 간 일행중에 한 사람이 너무 피곤해 하여,향로산 직전에서 포기를 했다.
오늘 표충사환종주 산행을 한다.
표충사를 가기전의 명물식당에 차를 주차를 시키고,식당의 뒤로 난 길로 조금가다 보면 좌측으로 임도가 보인다.
"표충사환종주 J3" 라고 시그날이 나무에 달려있다.
그 임도를 걸어가다 보면 마지막에 소나무를 심어 놓은 곳을 가로 질러 가면 시그날이 붙어 있고 소롯길이 나 있다.
그 길을 따라 오르막을 치고 암릉도 타고 올라 가니 남산이 나타난다.(향로산 1.43Km)
남산의 정상에는 진달래가 만개해 있다.
남산의 정상에서 보면 바로 향로산이 전면에 우뚝 서 있다.
건너편에는 사자봉,수미봉,필봉이 보이고......
남산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면 향로산 정상이다.
향로산의 영남알프스의 최고의 전망대라 할수 있다.
남으로는 밀양호와 향로봉,백마산을 거쳐오는 능선과 김해의 산들도 조망되고,서로는 정승봉,구천산계곡이..
동으로는 신불,영축능선이..북으로는 사자,수미봉에서 가지산으로...
들머리
들머리에서 올라온 능선.
나중에 내려올 날머리 능선.
남산
남산정상에서 바라본 사자봉과수미봉.
향로산을 가다가 돌아본 남산
향로산
향로산에서 바라본 갈 능선.
향로산정상에서 동쪽으로 나 있는 길을 찾아 내려오면 저멀리 재약봉과 죽전고개가 보인다.
평지와 같은 길을 싸리나무와 덩굴을 헤치며,전망대가 있으면 배냇골과 영축,신불능선을 조망을 하면서
917봉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우측길로 간다.
917봉은 알바를 가장 많이 하는 곳이다.
곧이여 봉우리가 나타나는데 재약봉이다.
재약봉을 내려가 코끼리봉을 올라가다가 점심을 그늘을 찾아서 먹고 휴식을 취한다.
죽전고개로 가는 길은 몇년전에 갈때는 덩굴이 가방을 잡아채고,얼굴을 할키여 고생을 한 기억이 있는데 많이 정비를 한것 같다.
산행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닌데....
죽전고개에 도착하니 여기도 많이 변했다.
합판에 죽전고개라 표시해 돌맹이에 올려져 있었는데,이정표와 습지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수미봉으로 가는 좌측길은 흔적이 없다.
이정표도 능선길을 표시하여 수미봉과 사자봉으로 가는표시도 해 놓고....
아마도 습지보호차원에서 한것 같다.
앞서 가는 일행을 불러 돌아오라고 하니 능선길로 가겠다고 한다.
이렇게가나,저렇게 가나 오늘의 계획산행에 차질은 없을 곳이고,조금더 돌아 가겠지 하는생각으로 따라간다.
능선길이 끝나는 지점에 임도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우측으로는 주암계곡으로 가는 길이고,좌측으로 내려 가야 오늘 산행길이다.
아마도 밀양시에서 수미,사사봉으로 가는 산행객들을 앞으로는 이쪽으로 안내를 하는 것 같다.
재약봉
재약봉에서 - 죽전고개가 보인다.
죽전고개
청수골과신불,영축산능선
간월산,간월재,신불산.
수미봉(재약산)이 눈앞에 성큼....
능동산,배내고개,배내봉이 보인다.
수미봉과 사자봉이 이쪽에서 보니 이렇게도 잡힌다.
간월재가 선명하게 나타나고...
죽전고개에서 직진-능선길이 끝나며 임도와 만나고...
군사작전도로와 배수로공사가 끝나 깨끗합니다.
고사리분교 1.4Km라는 이정표를 따라 깨끗하게 정리가 된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죽전고개에서 가로질러 오는 길목에는 습지보호초소가 세워져 있다.
날씨가 더우니 수로에 달려있는 물이 나오는 호수에 머리를 씻고나니 깨운 합니다.
수미봉을 올라가는 길은 그늘 한점없고 쉬없이 올라간다.
땀은 흐르고...
그러나 전망대 암릉에서 바라보는 넓은 사자평은 사람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든다.
저 멀리 보이는 배내봉에서 시작되는 간월신불영축 오룡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은 오늘 산행의 땀흘림을 잊게 만든다.
곧이여 수미봉에 올라선다.
수미봉은 재약산이라는 불리었다.
약초가 많이 나는 산이라는 뜻이다.
표충사뒷산이고 암릉으로 문수봉과 연결이 되어 있는 산이다.
수미봉의 오르막을 올라 가다가 바위에 걸터 앉아....
수미봉(재약산) -단체사진
수미봉정상에서 날머리를 바라보고.
수미봉도 뒤 돌아보고....
사자봉으로 가는 길은 수미봉에서 암릉길을 돌아 내려 오면 바로 사자봉으로 올라가는 사자재가 시원하게 나타난다.
빨간지붕의 털보산장..
수미,사자봉산행을 한 사람치고 이곳에서 추억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곳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계단의 간격을 어디에 기준하여 맞추는지는 몰라도 걷기가 영 힘든다.
딱,계단의 1.5개가 한발자국이니.....
사자재와 사자봉 - 털보산장도 여전히 잘 계시네.
사자봉을 올라가다가 뒤돌아보고...
사자봉(천황산)
사자봉에 도착하여 오늘 처음으로 가지산과 운문산을 조망을 한다.
억산,운문산,아래재,가지산,능동산으로 연결능선...
지금이라도 가고 싶은 길이다 .
범봉밑에 뭍혀있는 인삼주는 잘 있는지....
하산길도 잘 보인다.
상투봉에서 도래재3거리,필봉3거리,감밭산.......
도래재3거리
전망대에서 사자봉을 다시 돌아보니...
필봉3거리
감밭산
날머리
원래 표충사를 중심으로 필봉,사자봉,수미봉,재약봉,향로산 재약5봉....
그리고 향로산정상에서 내리막길로 표충사로 원점회귀산행을 재약5봉 종주라 하였는데...
이 산행을 조금 더 늘여서 표충사환종주라고 새로 명명해 요즘은 이 산행을 많은 산행객들이 하고 있다.
오늘 산행은
들머리에서 남산, 필봉3거리에서 감밭산 날머리까지는 산행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어
요즘 근교산행에서의 보기 드문 산행의 맛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지방지자제에서 산을 많이 정비를 하는데,
재약산권도 많은 정비를 하여 수로공사,임도보수,오르막과내리막의 계단설치 그리고 이정표를 많이 만들어 설치를 하였다.
그리고 죽전고개에서 수미봉을 가로지르는 길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를 하고 있고....
산을 타러 온 사람들은 조금 더 걸으면 되는 것이고, 자연은 보호가 되고...
좋고 좋은 일이다.
다리는 뻐근하지만 기분 좋은 산행이다.
2009년 4월 12일 - 호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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