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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의 산줄기들..

호 산 2007. 12. 23. 01:20
 

신경수님의 글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산줄기들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영천 밀양 양산 울산 방어진 부산 


4지맥 1분맥 13단맥과 수많은 여맥 


□. 영남알프스 산줄기 樹체계도


                       낙동정맥


                        고헌산-낙동고운단맥18km


낙동문복단맥20km-894.8봉


낙동지룡여맥9km -상원산(귀바위) 


낙동운문지맥35km-가지산


낙동호산단맥12km 


낙동재약단맥24km-능동산


낙동재약향로단맥18km 


                           배내봉-낙동봉화단맥12km 


낙동염수지맥46km-영축산-낙동영축단맥14km


↳낙동염수오봉단맥18km


↳낙동염수벼락단맥11km


↳낙동염수가래단맥10km


↳낙동염수산성여맥8km                    


                                정족산-낙동문수지맥37km-낙동문수노방단맥26km


                                천성산-낙동장산지맥41km-낙동장산대운분맥30km-낙동장산대운석은단맥11km


                                                                                                                                         -낙동장산대운불광단맥17km


                                                                          -낙동장산달음여맥9km


                                                                          -낙동장산일광여맥8km



                     


□. 영남알프스란? 


백두대간 태백시 매봉산 천의봉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남진을 하며 부산 다대포 몰운대 바위 벼랑에서 파도가 되는 산줄기를 산경표에서 낙동정맥이라 부른다


이 낙동정맥이 남하하면서 경주 단석산을 지나 백운산에서 동쪽으로 형산강의 남쪽 울타리를 치는 형남기맥을 분기하고 잠시 머뭇거리다 다시 남진을 하며 어머니 같이 너른 품을 가진 고헌산을 솟구친다 


바로 이 고헌산부터 속칭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줄기로 들어가 대체적으로 남진을 하며 많은 지맥 단맥 여맥들을 분기하며 흐르다 천성산에서 동남방향으로 부산 해운대 뒷산인 장산으로 가는 산줄기를 분기하며 영남알프스권내를 벗어난다 


낙동정맥중 속칭 영남알프스권내에서 분기한 산줄기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본다

여기서 영남알프스란 이름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생각한 바를 피력하건데 한마디로 그런 이름을 왜 얻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산세가 스위스의 알프스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지 아니면 막연히 외국산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알프스를 흠모하여 경상남도에 있는 낙동정맥의 일부를 떼어내고 곁가지를 붙여서 경상남도에 있는 알프스 못지않은 산군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인지 모를 일이다

더구나 그 이름이 국가적으로 공인된 것인지 그냥 항간에 그렇게 불리워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고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이던 간에 우리산줄기에 알프스란 유럽국가에 있는 산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내 개인적으로는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그냥 낙동정맥의 일부일 뿐이며 그 곁가지일 뿐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충청북도를 지나가는 백두대간을 일부 떼어내고 그 곁가지를 붙여 충북알프스라고 이름을 짓는 것을 보고 이런 식으로 이름을 너도나도 짓는다면 얼마 안가서 우리산줄기는 어데로 가고 팔도강산이 알프스로 뒤덮일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을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더 이상의 알프스가 안나오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한 적이 있다 


우리산줄기는 그냥 우리산줄기로 불렸으면 하는 마음이지 그 이상 다른 마음은 없음을 밝히며 담담히 그 산줄기에 대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가면서 분기된 순서대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읽는 방법은 지명(다른이름, 삼각점△높이m, 거리km/거리누계km)를 나타내며 높이는 5만분의1 지형도에 나온 높이를 기록하였고 높이가 표기되지 않은 곳은 지형도 등고선 평균높이를 기록하였으며 다른 지도나 책에서 인용한 것도 더러 있다

거리는 지형도를 맵자로 잰 거리이므로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으며 그러므로 향후 지맥 단맥 여맥의 경계선상의 수치인 10km 30km는 약간의 변동으로 인해 그 격이 달라질 수 있다   


□. 영남알프스의 산줄기들      


낙동고운단맥1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낙동정맥 高獻산(△1032.8)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花藏산(270)으로 가면서

맴맴이바위(410) 가기 전 등고선상 590봉인 고운산(3.1)에서 마루금이 어디로 가야할지가 문제다


5만분의 지형도를 가지고는 도저히 마루금이 나오질 않아 언젠가는 답사하면서 실제적으로 파악하여 마루금을 긋는 수밖에 달리 뾰족한 방법은 없지만 산자분수령이라는 원칙아래 형남기맥 천마산에서 발원한 대곡천이 가지산에서 발원한 태화강을 만나는 곳으로 가는 산줄기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쪽으로 花藏산(270, 여맥)을 떨구고 일단은 언양휴게소 쪽으로 마루금을 그려본다 


굼다개마을-47.5봉-경부고속도로언양휴게소(5/8.1)-△162.6봉-태기마을-△117.7봉(9/17.1) 지나 울산시 범서면 사연리 대곡천이 만들어 낸 사연호물이 태화강과 만나는 곳으로 빠져나가 태화강물이 되는 곡연마을(10, 1/18.1)에서 끝이나는 약1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문복단맥2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영천 


낙동정맥이 영남알프스로 들어가 고헌산에서 와항재로 떨어졌다가 운문령으로 가면서 올라챈 경주시 산내면, 청도군 운문면, 울산시 상북면의 삼면봉인 도면상 △894.8봉에서 북쪽으로 운문면과 산내면의 경계를 따라 


文福산(△1013.5, 3.3)-832.9봉(2/5.3)-삼계리재(450, 2.5/7.8)- 翁江산(834.2, 1/8.8)-매일고개(△605.6봉, 5.5/14.3)-527.2봉- 482.8봉(2/16.3) 지나 청도군 운문면 지촌리 윗동경 마을에서 동곡천물이 되는 곳(3.2/19.5)에서 끝이나는 약2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지룡여맥1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이 산줄기는 여맥일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지룡산을 언급하고자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이다 


낙동정맥이 운문령에서 가지산으로 솟구치면서 만나게 되는


귀바위(상원산, 1148.4)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운문천과 신원천을 가르면서 흐른다

1059.4봉-828.6봉-池龍산(△658.8, 6.5)을 지나 신원천이 운문천을 만나는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염창마을(190, 2.2/8.7)에서 끝이나는 약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1. 낙동운문지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낙동정맥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加智산(△1240)에서 서남으로 분기하여 청도군 운문면과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를 따라 1080봉에서 남쪽으로 白雲산(△885, 여맥)을 떨구고 서진을 한다 


아랫재(730, 3.5)-雲門산(1196.4, 1.4/4.9)-億산(965.9, 2.5/7.4)에서

깨진바위(950, 1.4/8.8)로 가면서 살짝 올라간 등고선상 910봉에서 북쪽으로 운문호변

虎산(311.7, 단맥)으로 가는 산줄기를 떨구고 서진을 한다 


인재(570)-九萬산(△785) 전위봉(630, 4.2/13)-612.3봉-657봉- 六花산(670) 전위봉인 652.6봉-560봉-烏峙령(430, 7.5/20.5)- 520.1봉어깨(510)-오치고개(470)-543.9봉-龍岩봉(△686, 3.2/23.7)에서 서쪽으로 小天봉(631.9, 여맥)을 떨구고 남진을 한다 


684.5봉-678.2봉-디실재(510)-中산(643.4, 3.6/37.3)에서 이 산줄기의 끝을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해야 한다 


동북방향으로 낙화산쪽으로 방향을 잡고-550봉-落花산(610, 1.8/29.1)- 步斗산(562.4)-비암고개(190)-269.6봉-신선바위(310)-301.6봉-굴던바위를 지나간다

飛鶴산(317.9, 4.5/33.6)을 지나 밀양시 산외면 南가리 엄남천이 밀양강을 만나는 곳(30, 1.6/35.2)에서 끝이나는 약35km의 산줄기로 이어가야 할지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잠시 내려가다 동남방향으로 龍岩산(421.2,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하며

석이바위-543.9봉-꾀꼬리봉(538.2, 3/30.3)-다덕고개(130)-花枝산(170, 2.2/32.5)을 지나 24번국도로 내려섰다가

이후 논두렁을 타고 단장천이 밀양강을 만나는 밀양시 산외면 금천리 용활교다리(30, 2/34.5)에서 끝이나는 약35km의 산줄기로 이어갈지 심히 갈등이 많이 생긴다 .


낙화산쪽이 산줄기가 약0.7km 정도가 더 길며 현재는 엄남천이라는 작은 개천을 가르며 역시 용활교 다리 북측 밀양강변에서 끝이나는 점으로만 본다면 엄남천이 단장천의 지류가 아닌 별개의 물줄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뚝이나 제방이 생기면서 인위적으로 물길을 돌리지 않았던 예전에는 단장천과 엄남천이 동시에 밀양강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낙화산쪽 산줄기가 그 흐름이 좀 더 명확하다

그런 연유로 나는 낙화산쪽으로 운문지맥의 끝을 삼았으나 꾀꼬리봉 쪽으로 그끝을 그린다면은 그 산줄기도 옳은 산줄기라 무어라 할 말은 없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지산에서 발원한 동천과 능동산에서 발원한 단장천이 만나서 어느 이름을 얻느냐 하는 점이다

5만분의1 지형도에서는 분명 동천이라는 이름을 얻어 밀양강으로 흐르고는 있으나 물줄기의 흐름은 두 지천이 만나서 하나의 물줄기를 이룰 경우 보통은 더 긴물줄기의 이름을 다는 것이 맞는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이름으로 작명을 하고 만다


예를 들면 골지천이 송천과 만나서 다른 이름인 조양강이 되고 오대천이 조양강을 만나 긴물줄기인 조양강의 이름으로 흡수하여 버린다

다시 조양강이 이 동남천을 만나 물줄기의 길이와는 상관없이 다른 이름인 동강이 되었으며 동강이 서강을 만나 남한강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능동산에서 발원한 단장천이 배내천이 되었다가 단장천으로 이름을 바꿔달고 흐르다 가지산에서 발원한 동천과 만나서 단장천이 되어야 맞는데 지형도에는 분명 동천으로 이름이 바뀌어 있다

나는 지도제작과정에서 단장천을 동천으로 오기를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고 동천이 맞는다면 동천과 단장천이 만나는 지점 이후 물줄기를 모두 동천으로 바꾸면 될 것이다

그렇다면은 꾀꼬리봉쪽 산줄기는 여맥줄기로 남을 뿐이다 


낙남운문호산단맥3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동곡 


운문지맥 억산에서 깨진바위로 가던 중 살짝 오른 등고선상 91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청도군 운문면과 금천면의 경계를 따라 △657.1봉(2.4)- △486.3봉-△555.6봉(6/8.4)-△571.1봉(1.5/9.9)- 985번지방도로(170, 1.5/11.4)로 내려섰다가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 운문호변에 우뚝선 虎산(311.7)으로 올랐다가 운문댐이 있는 곳(110, 1/12.4)에서 운문호 물이 되는 약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동재약단맥4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동곡 


낙동정맥 가지산을 지나 영축산으로 가는 중간 陵洞산(△983)에서 서쪽으로 밀양시 산내면과 울산시 상북면의 경계를 따라 載藥산 獅子봉(△1189, 5.5)으로 올랐다가 남쪽으로 載藥산 須彌봉(1115, 단맥)을 떨구고 밀양시 산내면과 단장면의 경계를 따라 서진을 한다 


1106.7봉-792.2봉-△802.9봉(5.5/11)-829봉-766.2봉-643봉- 正覺산(△859.5, 6/17)-718.5봉-乘鶴산(550, 4.7/21.7)-387봉 지나 능동산이 발원지인 단장천이 가지산이 발원지인 동천을 만나 단장천물이 되는 곳(50, 2.5/24.2)에서 끝이나는 약2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재약향로단맥5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동곡 밀양 언양(참고도면) 


낙동천황단맥이 능동산에서 분기하여 서남 방향으로 흐르다 재약산 사자봉(△1189)에서 남쪽으로 다시 분기하여 載藥산 須彌봉(1115, 2.2)을 지나 국내 최대의 억새평원인 사자평에서 단장천의 지류인 시전천을 발원한다 


△953.8봉(4.5/6.7)-831봉-917.1봉-香爐산(976, 4/10.7)- 香爐봉(△727, 4.4/15.1)-風呼臺(△433.9, 2.5/17.6)를 지나 양산시 원동면 고점마을 고점교(190, 0.7/18.3) 배내천이 단장천으로 이름을 고쳐지는 곳에서 끝이나는 약1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지형도에 나오는 천황산이나 재약산이 과연 맞느냐 하는 점이다

천황이라는 용어는 일제시대의 잔재로 생각이 되어 현재는 없애버리고 그 남쪽에 있는 사자평을 끼고 있는 재약산의 산군으로 인식을 하고


천황산은 재약산 獅子봉으로 재약산은 재약산 須彌봉(문필봉, 붓바위)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수미봉은 그저 살짝 올라온 붓끝 같은 바위임에랴 그래서 산줄기 이름을 짓는데 기존의 천황산에서 서진하는 산줄기를 낙동정맥에서 분기를 해서 재약산으로 뻗어 나갔으니 낙동재약단맥이라 부르고

그 재약산 사자봉에서 남쪽으로 재약산 수미봉으로 뻗어내려 향로산 향로봉을 거쳐 가는 산줄기는 낙동재약단맥에서 향로산으로 분기하였으므로 낙동재약향로단맥이라 부르기로 한다 


낙동봉화단맥6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낙동정맥이 능동산에서 간월산으로 가면서 솟구친 배내봉(964.7)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787.5봉(2)-503.3봉(1.6/3.6)-△299.2봉-도로(190, 1.8/5.4)-烽火산(△391.7, 1.9/7.3)-

경부고속도로 대성육교(2.1/9.4)를 건너 울산시 삼남면 신화리 도호마을 지나 태화강변(2.3/11.7) 공장지대에서 끝이나는 약1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영축단맥7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나는 산줄기로 분기하여 흐르면서 산 이름이 하나도 없는 무명산줄기가 있을 경우 그 분기된 산이름을 사용하여 이름을 짓고 있으며 답사 결과 도면에는 이름이 없을지라도 산이름이 있다면 추후 산줄기의 이름을 바꾸고 있다

이 산줄기도 분기되는 산이름을 사용해 낙동정맥 영축산에서 무명봉으로 흐르기에 낙동영축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어본 것뿐으로 추후 산이름이 밝혀진다면 산줄기 이름도 물론 바뀌게 될 것이다    


낙동정맥 靈鷲산(△1058.9)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255.7봉(2.5)-△162.8봉-경부고속도로(1.6/4.1)-△155.8봉(2.6/6.7)-134.9봉-132.9봉(5/11.7)을 지나 보은천물이 만들어낸 대암호물이 태화강으로 빠져나가는 울산시 언양읍 구수리 무동마을(30, 2.5/14.2)에서 끝이나는 약1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2. 낙동염수지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양산 밀양


삼보사찰(불보사찰 영축산 통도사, 법보사찰 가야산 해인사, 승보사찰 조계산 송광사)중 하나인 불보사찰인 명찰 통도사를 품고 있는 낙동정맥 鷲棲산(靈鷲산, △1058.9)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양산시 원동면과 하북면의 경계를 따라 1051봉-한피기고개-시살등(△980.9, 4)-塩水봉(816.1, 7/11)에서 임도(550)로 내려선다

752봉-삼원축산 임도(750봉, 6/17)에서 남쪽으로 五峰산(533, 단맥)을 떨구고 임도를 따라 북진을 한다


558.5봉-69번국지도 배태고개(390, 4.5/21.5)-△755봉 지난 무명 770봉에서 북쪽으로

벼락덤이(△599.9, 단맥)을 떨구고 서남진 한다 


金烏산(750, 6.5/28)에서 남쪽으로 天台산(△630.9, 여맥)을 떨구고 서북진 하여 등고선상 590m 지점에서 북쪽으로 가래봉(△502.2, 단맥)을 떨구고 서진을 한다

 

당고개(390, 2.4/30.4)-九天산(630, 0.8/31.2)-萬魚산(△670.4, 3.2/34.2)-만어현 지난 등고선상 530봉(1/35.2)에서 서북쪽으로 山城산(390,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 한다


△271.7봉-솔태고개-靑龍산(△334.2,4.7/39.7)-1017번지방도로 새나루고개(230, 1/40.7)-미전고개(70, 2/42.7)-무월산터널 위를 지나간다

△196.4봉-196.6봉-도로(50, 2/44.7)에서 올라간 妹峰산(△283.7) 전위봉인 등고선상 230봉에서 비슬기맥의 끝자락인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 상부마을(10, 1.6/46.3) 오우진나루에서 밀양강이 낙동강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약4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염수오봉단맥8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밀양 양산 


낙동염수지맥 삼원축산 임도(750)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널밭고개(590, 1)-명전고개(650, 1.5/2.5)지나 임도에서 올라챈 등고선상 770봉에서 서남방향으로 土谷산(850, 여맥)을 떨구고 양산시 원동면과 양산읍의 경계를 따라 동남진 한다 


새미기고개(310, 3.5/6)-화재고개(270, 2.8/8.8)-五峰산(△449.8, 0.7/9.5)-五峰산(533, 2.3/11.8)-1022번지방도로(90, 2.2/14)지나 물금역 북단 논두렁을 통과해 會山城(130, 1.6/15.6)으로 오른다 


회산성을 내려와 경부선 철로를 따라 또 논두렁을 통과해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영축산에서 발원한 양산천이 낙동강을 만나 낙동강물이 되는 호포교(29, 2.7/18.3)에서 끝이나는 약1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염수벼락덤단맥9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밀양 동곡 


염수지맥 금오산 전위봉인 등고선상 770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717.8봉-△456.9봉(3.2)-벼락덤이(△599.9, 3/6.2)-취경산(570) 전위봉인 등고선상 570봉-562.9봉-명필봉(542.6)-△309.2봉(3.5/9.7)-257.5봉을 넘어 단장천변(90, 1.5/11.2)에서 끝이나는 약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염수가래단맥10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밀양 동곡 


염수지맥 금오산 지나 등고선상 59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629.2봉(2)-깨밭고개(470,1/3)-545.9봉(2.2/5.2)-476봉-가래봉(△502.2, 2.3/7.5)-337.5봉-1044번지방도로(70, 2.1/9.6)에서 慶州산(210)을 넘어 단장천이 동천을 만나 동천물이 되는 곳(50, 1/10.6)에서 끝이나는 약1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염수산성여맥2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밀양 


추후 설명할 환종주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산줄기이므로 여맥임에도 불구하고 그 흐름을 기록한다 


염수지맥 만어산 지난 등고선상 530봉에서 서북으로 분기하여 흐르면서 북쪽으로 七灘산(490, 여맥)을 떨구고  △385.3봉(3)-△394.3봉어깨- 山城산(390, 3.5/6.5)에서 서쪽으로 龍頭산을 거쳐 밀양시 가곡동 흥룡사를 지나 밀양강철교쪽으로 가는 것이 산줄기가 1.5km 정도 길다 

평소 다른 산줄기라면 그리로 가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환종주를 설명하기 위해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밀양시 활성동 살내마을 동천이 밀양강을 만나 밀양강물이 되는 용활교(30, 1.6/8.1)에서 끝이나는 약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3. 낙동문수지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언양 울산 방어진 


낙동정맥이 영남알프스를 훌쩍 넘어가며 생태계의 보고인 능선상에 있는 鼎足산(△700.1) 무제치늪에서 정맥은 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동북으로 분기하여 울산시 울주구 삼동면과 웅촌면의 경계를 따라간다 


새미등(△507.7)-421.8봉-신티고개 도로(170, 5.5)-雲岩산(△418) 전위봉(334.2)-△222.2봉-도로(150, 6.7/12.2)-317.8봉 지나 울주군 삼동면 웅촌면 청량면의 삼면봉인 南巖산(△542.9, 2.5/14.7)에서 동남쪽으로 老房산(△250, 단맥)을 떨구고 북진을 한다 


삼동면 범서면 청량면의 삼면봉인 文殊산(△599.8, 2.5/17.2)에서 범서면과 청량면의 경계를 따라 동진을 한다 402.7봉-靈鷲산(450, 2/19.2)에서 울산시와 청량면의 경계를 따라 동진한다 


7번국도(1.5/20.7)-86.8봉-도로-81.7봉-두왕도로- 함월산(138, 8.1/28.8)-31번국도-진실고개(4.1/32.9)-배나무고개- 봉태산(129.1, 3/35.9)을 지나 울산시 남구 남화동에서 태화강이 동해바다를 만나는곳(0. 1.1/37)에서 끝이나는 약37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문수노방단맥11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언양 양산 방어진 


낙동문수지맥 남암산에서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313.2봉-7번국도 밤티고개(150, 2.4)-

老房산(△250)-210.8봉-△281.4봉(2/4.4)-갈고개(6.2/10.6)- 청량육교(2/12.6)-52.4봉-거남임도(4/16.6)-152봉-온산읍도로(2.8/19.4)-31번국도(5/24.4)- 봉화산(132.4)-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강구마을(2/26.4) 파도소리들으며 회야강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약2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사실 남암산에서 이 단맥으로 뻗은 산줄기가 약 3km 이상 길지만 태화강이라는 커다란 강줄기의 남쪽 울타리를 치고 있으며 문수산의 세가 확실하여 문수산쪽의 산줄기를 주된 지맥으로 분류를 하였을 뿐이다   


4. 낙동장산지맥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부산 


낙동정맥이 태백 매봉산에서 줄기차게 남진을 하며 영남알프스를 훌쩍 넘어가며 천성산터널 공사로 인한 생태계 혼란에 대한 도룡뇽소송으로 유명한 천성산2봉을 넘어 공군기지인 구원효산 지금의 천성산에서 남진을 하다 올라친 등고선상 710봉에서 정맥은 남진을 하고 한줄기를 동남방향으로 분기하여 부산의 장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있으니 그 흐름을 살펴보면 


낙동정맥상 무명 710봉에서 경남 양산시 웅상면과 동면의 경계를 따라 598.6봉-△584.6봉(1.5)-543.4봉-7번국도(150, 3.6/5.1) 못 미쳐서 경남과 부산의 경계를 따라-涌天산(△544, 1.8/6.9)-무명490봉(0.8/7.7)에서 동쪽으로 大雲산(△742.1 분맥)을 떨구고 부산시 機張군 鼎冠면내로 들어가 남진을 한다  


1012번지방도로 진태고개(230, 1.6/9.3)-395.7봉- 白雲산(△520.2, 1.5/10.8)에서 철마면과 정관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하며 望月산(521.7, 1.8/12.6)-매암바위 지난 무명 570봉에서 서쪽으로 鐵馬산(△604, 여맥)을 떨구고 巨文산(543.4)어깨인 무명 490봉(3/15.6)에서 서남방향으로 孔德산(250, 여맥)을 떨구고 서북진을 한다 


文來봉(507.3, 2/17.6)-곰내재 도로(270, 0.8/18.4)- 含朴산(△457.2, 0.8/19.2)에서 동쪽으로 달음산(△587.5, 단맥)을 떨구고 철마면과 일광면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한다 


아홉산(△350.9, 2.5/21.7)-276.7봉-日光산(370) 전위봉인 등고선상 350봉(3/24.7)에서 동쪽으로 日光산(370, 단맥)을 떨구고 철마면과 기장읍의 경계를 따라 남진을 하며 315.4봉(1.3/26)에서 서쪽으로 개좌산(△449.3, 여맥)을 떨구고 남진을 한다 


14번국도 쌍다리재(150, 1.3/27.3)-山城(△368.2, 1/28.3)- 남나기임도(190, 1.3/29.6) 못미쳐 동남방향으로 陽達산(283), 蓮花봉(△149.7), 峰台산(△228.2), 멍두산(70), 侍郞산(90) 등 여맥을 떨구고 남진을 한다 


무명490봉(4.2/33.8)에서 동남방향으로 九曲산(430), 감딤산(305), 곽걸산(△154), 부흥봉(181), 臥牛산 등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 하여 무명550봉에서 서쪽으로 胃봉(274, 여맥)을 떨구고 서남진 한다 


長산(△634, 2.4/36.2)-381봉-168봉-△147.9봉(4/40.2) 지나 부산시 해운대구 중일동 최치원선생 동상이 있는 冬柏島 앞 바다 해운대해수욕장(1/41.2)에서 끝이나는 약41km의 산줄기가 산경표에 그 흐름은 있으나 이름이 없다

그래서 그 산줄기중 가장 높은 장산의 이름을 빌어 낙동정맥에서 분기하였으니 낙동장산지맥이라 이름을 짓는다

그렇다면은 우리 조상님들은 이 산줄기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 산경표를 살펴보기로 한다 


□. 山經表 67頁 70頁을 살펴보면


   .

   .


迦智山


穿火峴


鷲栖山 東南來 梁山北四十里 彦陽南二十里 一名大石


圓寂山 蔚山西五十里 梁山北二十里 一名千聖 一名金剛 分四歧→①②③


金井山 

  .

  . 


가지산은 지금의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지금의 가지산이며 迦智山이 加智山으로 표기가 되고 있다 


천화현은 지금의 경주 아화고개를 일컫는 것 같으며 穿火가 牙火로 변했는지 원래 牙火인데 기록을 하면서 牙가 穿으로 표기가 된 것인지 후손은 알 길이 없어 답답한 마음이다 


취서산은 천화현에서 동남으로 뻗어내려 양산북40리 언양남20리에 있는 산이며 일명 대석산이라고도 하며 지금의 취서산(영축산)이다 


낙동정맥이 가지산 취서산 지나 원적산에서 네줄기로 분기가 되는데 한줄기는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으로 낙동정맥을 이어가고 나머지 세줄기가 아래와 같이 분기가 된다

여기서 원적산이란 일명 천성산이라고도 부르며 일명 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므로 지금의 도룡뇽 소송으로 유명한 천성산을 일컫는다 


①→城隍山 西南來 梁山治在西五里 


성황산은 원적산에서 서남방향으로 뻗어나가 서쪽으로 5리에 있는 양산에서 다스리는 산이다

이산줄기는 아마도 지금의 취서산(영축산)에서 염수봉으로 흐르는 지맥 산줄기로 추정이 된다 


②→白雲山 東來 機張北四十里


    鐵馬山


    炭山 機張治吊五里 


백운산은 원적산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가 기장에서 북쪽으로 40리에 있는 산이며 지금의 백운산이다

철마산은 장산지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지금의 철마산이다 

탄산은 동쪽으로 5리에 있는 기장에서 다스리는 산이다 

바로 이 산줄기가 약간 차이는 있지만 천성산 남쪽 무명등고선상 710봉에서 분기한 지금의 장산지맥산줄기인 것이다 


③→輪山 東萊治在南八里 


윤산은 원적산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8리에 있는 동래에서 다스리는 산이다    


지금의 낙동정맥 금정산 가기 전 계명봉에서 수영강의 서쪽 울타리를 치며 대체적으로 남진을 하여 윤산(317.5)을 지나 온천천이 수영강과 만나는 동래구 안락동에서 끝이나는 여맥 산줄기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여기서 고찰해 볼 사안이 하나 있는데

산경표에선 분명히 천성산에서 네줄기로 분기한다고 기록은 하였으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천성산 북쪽에 있는 취서산에서 한줄기가 분기하고

천성산 남쪽 무명710봉에서 다른 한줄기가 분기를 하고 금정산 가기전 계명봉에서 또 다른 한줄기가 분기가 된다

즉 천성산 정상에선 실제적으로 단맥급 이상 산줄기로 분기한 산줄기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인즉슨 후손이 생각하기론

우리 선조들은 어느 한 산을 그 산 하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느 산군을 가르키며 그 산군 인근 전체를 그 산으로 표기를 하고 있는 것을 산경표를 읽다보면 무수히 그러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위 산경표가 지금의 산줄기와 분기점이 다르다고 하여 오류를 범했다고는 생각지 않으며 포괄적으로 산줄기를 인식하는 조상님들의 폭넓은 사고에 오히려 경외스러운 마음이다 

위 내용은 제가 추측한 바를 기록한 것이라 틀린 부분도 있을 것이라 사료가 되어 우리 산님들의 가르침을 기다리기로 한다 


낙동장산대운분맥1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언양 방어진 


장산지맥 용천산 지난 무명490봉에서 지맥은 남진을 하고 또 다른 한줄기를 분기하여 경남과 부산의 경계선을 따라 동진을 한다

방산재(250)-下於령(250)-널밭재 임도(270, 2.5)-538.7봉 지난 490m 안부(2.3/4.8)에서 동쪽으로 석은덤(△542.9, 단맥)을 떨구고 북진을 한다 


528.9봉 지난 양산시 웅상읍, 울산시 울주구, 부산시 장안읍의 경계점인 삼각산(550, 2/6.8)에서 도경계선은 남쪽으로 흘러 불광산(350, 단맥)으로 가고 분맥은 웅상읍과 울주군의 경계를 따라 북진을 한다

大雲산(△742.1, 2/8.8)-옥수곡도로(190, 3.7/12.5)-△277.4봉-枉揖봉(238.2)-오양고개(170)-△288.9봉(4.5/17)-화장산(362, 3.5/20.5)에서 임도(110)로 내려선다

14번국도 외고산(5/25.5)-159.5봉-온산보람병원(2.5/28)-울산시 온양읍 동상리 하서마을 남창천이 회야강을 만나 회야강물이 되는 곳(2.3/30.3)에서 끝이나는 약3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장산대운석은덤단맥12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방어진 


낙동장산대운분맥이 널밭재 임도를 지나 538.7봉을 넘어 490m 안부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남쪽으로 방향을 틀며 부산시 장안읍과 정관면의 경계를 따라 상어령(390)-석은덤(△542.9, 3.5)어깨-장안목장 임도로 내려선다

△242.6봉-△211.6봉-14번국도(30, 5.2/8.7) 지나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재광천이 동해바다가 되는 임랑교(0, 2.2/10.9)에서 끝이나는 약1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장산대운불광단맥13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방어진 


대운분맥이 대운산 가기전 등고선상 550봉인 三角산(550)에서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경남과 부산시의 경계를 따라 서서히 동진을 한다 


불광산(350, 2.5)-14번국도(6/8.5)-판곡도로-131.1봉(3.7/12.2)-들밍고산-온골기차터널-

31번국도(2.5/14.7)-봉대산 지나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있는 기장군 장안읍 고리 효암방파제가 있는 바닷가(0, 2/16.7)에서 끝이나는 약17km의 산줄기이나 아마도 31번국도 이후 2km구간은 통행이 불가할 것 같다 


낙동장산달음여맥3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방어진 


낙동장산지맥 함박산(△457.2)에서 동북으로 분기하여 서서히 동진을 하며 기장군 정관면괴 일광면의 경계를 따라 天馬산(414.7, 0.8)-△347.2봉-달음산(△587.5, 2.3/3.1)-월음산(424, 1.1/4.2)-14번 국도(30, 2/6.4)-성창목장-51봉 지나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이천천이 동해 바닷물이 되는 곳(0, 3.3/9.7)에서 끝이나는 약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낙동장산일광여맥4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양산 부산 방어진 


낙동장산지맥 아홉산 지난 등고선상 350봉에서 동북으로 분기하여 기장군 일광면과 기장읍의 경계를 따라 서서히 동진을 하여

日光산(370, 0.5)-105.8봉-14번국도(30, 3/3.5)-모산-탑리공동묘지- 89.9봉-△68.6봉(3/6.5)-기장읍 죽성리 시천천이 죽성만 동해 바닷물이 되는 장구섬 앞 점섬바위(0, 1.3/7.8)에서 끝이나는 약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로써 영남알프스에서 분기된 산줄기들을 대부분 살펴보았다

내 마음 같아서는 여느 산줄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 산줄기들을 지맥 단맥 여맥줄기로 종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긴 하지만 항간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여 종주를 하는 것 또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하신 산님들께서 종주를 하고 있는 예를 들어보면 


영남알프스태극종주(영알태극종주), 영남알프스환종주(영알환종주), 비가영산환종주, 실크로드환종주 등으로 부르며 현재 무박영알태극종주, 무박영알환종주 등 대단한 힘을 발휘하시는 산님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과연 그러한 산줄기이름들이 무슨 의미로 쓰였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언젠가는 작업을 해야 하는 일이지만 오랜 예전에 만들어 놓은 산줄기에 하나하나 이름을 부여하며 다른 산줄기에 비해 우선적으로 살펴보게 된 것이다  


제가 1996년도에 지리산 태극능선이라고 누눈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후 인터넷에서 언급을 하고 난 후 종주의 열풍이 불면서 심지어는 한계에 도전하는 무박종주까지 발전이 된 것이다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태극능선(지리)을 나는 항시 3, 4일간의 시간을 가지고 3번인가 종주를 한 바 있지만 극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도한 바는 한번도 없어 그저 부러운 마음으로 그러한 극한에 도전하는 산님들을 지켜보기만 할 뿐이라 어떨 때는 그러한 내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질 때도 간혹 있곤 한다 


그러한 태극능선(지리)을 예전에는 웅석봉에서 마무리 지었지만 지금은 태극을 완성한다는 의미에서 달뜨기능선을 거쳐 수양산에서 남태극을 완성하고들 있다

그러한 태극능선은 오로지 지리산 태극능선 하나인 것을 요즈음은 온천지 사방간에 태극문양이 나오는 산줄기들을 개발하면서 각각 태극 앞에 세분화하여 이름을 붙여 본래의 태극능선은 지리태극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우리 산줄기들이 기기묘묘하게 용트림하며 흐르고 있어 태극문양에 비슷한 줄기들을 찾아내라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사람들이 보는 각도와 인식의 차이에 따라 태극문양이 되기도 하고 아니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전체가 하나의 태극문양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들은 안드는지 모를 일이다

함경북도 끝을 북태극의 끝이라 보고 평안남도 황해도로 남쪽으로 원을 그리며 다시 강원도로 치켜올라 경상북도에서 서서히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전라남도 땅끝마을에서 남태극의 끝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왜하는지는 그러한 시류가 조금은 안타까운 면이 있어 잠시 내 생각을 피력하고 지나가고자 하는 것이지 다른 의도는 전혀없음을 밝힌다

하여간 이러한 맥락으로 영남알프스태극문양도 나올 수 있는 일이라 생각이 된다




□. 영남알프스에 이름 붙여진 능선종주의 종류


영알태극종주란? 


영남알프스를 사랑하시는 산님들께서 영남알프스를 두자로 영알이라고 줄여서 부르게 된 이후 생겨난 용어로 영남알프스와 동의어이다 


태극문양을 내 나름대로 그려보라면 


낙동염수산성여맥+낙동염수지맥일부+낙동정맥일부+형남기맥일부+형남상아단맥으로 그려볼 수 있다 


형남상아단맥이란?


형남기맥 치술령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상아산을 지나 울산시 중구 반구동동천강이 태화강을 만나 태화강물이 되는 산줄기이다 


하나를 더 그려보라면

낙동운문지맥+낙동정맥의 일부+낙동문수지맥 일부+그 곁가지(여맥)로 뒤집어진 태극문양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영알환종주란?  


환종주란 고리환圜자를 써서 “두른다 에워싼다 둥글다”라는 뜻으로 한바퀴 돌아 제자리로 온다는 뜻이다 


그런 맥락에서 영알환종주의 산줄기들을 우리산줄기로 연결을 해보면 일단은 단장천이 밀양강을 만나는 곳에 있는 용활교라는 다리에서 북쪽으로 올라서 용활교 다리 남쪽으로 돌아오는 종주길이 되는 것이다

일단은 용활교 북� 물길을 건너지 않은 것은 꾀꼬리봉으로 올라야 원칙이지만 예전의 물길을 생각해 인위적으로 만든 엄남천 제방을 일단은 건너서 비학산으로 오르는 길은 낙동운문지맥길이다


운문지맥 갈림봉인 가지산까지 진행을 한 이후 낙동정맥을 따라 남진하여 영축산까지 간다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낙동정맥을 보내고 서쪽으로 낙동염수지맥을 따라 금오산 지난 등고선상 530봉까지 가서 염수지맥을 서남방향으로 보내고 서북진하는 낙동염수산성여맥을 따라 용활교 남단에서 환종주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 것이다 


등식으로 표현을 해본다면 


영알환종주약94.5km = 낙동운문지맥약35.2km


                               +낙동정맥약16km


                               +낙동염수지맥일부약35.2km


                               +낙동염수산성여맥약8.1km 




비가영산환종주란? 


영알환종주를 다른 말로 표현 한 것으로 

낙동운문지맥 비학산에서 시작하여 낙동정맥 가지산을 찍고 영축산에서 산성산으로 연결을 해서 산줄기를 종주한다는 말로 서울의 불수사도북이나 대전의 보만식계와 같은 맥락으로 산이름의 첫 자를 따서 순서적으로 만든 조어이다 


즉 그 시작점인 비학산의 비,

낙동정맥과 만나는 지점인 가지산의 가,

다시 낙동정맥에서 분기하는 지점인 영축산의 영,

그리고 그 끝부분인 산성산의 산 이렇게 넉자를 따서 만든 용어인 것이다


나에게는 영알환종주보다 이해하기가 좀 더 쉽고 이상한 외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알이라는 용어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단장천환종주란? 


아직 이 이름으로 종주를 하신분은 안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영알환종주나 비가영산환종주나 같은 말로 표현만 다를 뿐이다

즉 비학산에서 단장천의 온전한 북쪽 울타리를 치며 발원지를 빙돌아 단장천의 온전한 남쪽 울타리를 치며 단장천 하구로 연결이 되므로 단장천을 한바퀴 돌아왔다고 하여 붙여보는 이름으로 일견 타당성이 있는 이름이다 


실크로드환종주란?  


역시 전자에 설명한 영알환종주, 비가영산환종주, 단장천환종주와 같은 산줄기이나 이 또한 이국 용어를 써서 나타냈을 뿐이다 


사실 실크로드란?


우리말로 해석을 해본다면 말그대로 비단길이다

비단과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길이란 뜻으로 보통 산꾼들은 비단길을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는 푹신푹신하고 산책하기 좋은 흙냄새가 물씬나며 상큼한 길로 요즘 유행하는 말로 웰빙코스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알환종주길이 그렇게 편한 길이란 뜻으로 사용하게 되었는지

아니면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서역을 거쳐 유럽으로 무역을 하는 길을 그 대표적인 물건이 바로 비단이라 실크로드란 이름을 얻은 것으로 나는 알고 있는데 과연 그 뜻으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 길은 파미르고원 우랄알타이어산맥 등을 넘어가는 험난한 길로 도독도 많고 기후도 천차만별이며 각종 군충등 해충도 많아 목숨걸고 가는 길이다

그런 의미로 쓰였다면 영남알프스는 감히 접해볼 수도 없는 머나먼 길이 되는 것 이다  

나는 비단길이란 의미로 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렇다면 번역을 해서 비단길환종주라 부른다면 과연 어떠한 산줄기가 비단길인지 알 수가 없다

나는 전국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그 비단길을 여러군데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산줄기들이 있다 

그중에 한군데가 영남알프스 일부 구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로 다분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영남알프스를 나타내는 단어를 합하여 이름을 지어 부르는 것이 좀더 타당성이 있는 산줄기 이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여간에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간에 그 산줄기를 답사하는데 의미가 있으므로 어떠한 이름으로 불려도 개의할 일은 안되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혹여 어떠한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 영남알프스종주란?


이제 환종주 태극종주 등 이야기를 했지만 여기서 과연 영남알프스종주란 어디까지를 이야기하는지 아무도 아직 정의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환종주에 고헌산부터 천성산까지 낙동정맥산줄기와 낙동문복단맥 낙동재약단맥 낙동재약향로단맥까지를  영남알프스종주길이라고 한다면 타당성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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