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천성공룡과 정족산

호 산 2007. 11. 26. 21:48

 

 

 

2007 . 11 . 25  09:30 - 17:30 (8시간)

내원사매표소-천성공룡-집북재-천성2봉-주남고개-정족산-금봉암-내원사매표소.

산행거리 OOKm

맑았으나  운무가 있어 조망은 별로.

산행은 나외1명.

 

 

 

 

 

오늘은 山友글니까(우진)님과의 단둘의 산행이다.

 

어디 가까?

천성공룡 가입시더.

알아따.가자.

 

동래전철역에서 만나 내원사매표소에 차를 세우고 산행시작을 하니  09:30.

주차장 철망을 따라 성불암과노전암으로가는 계곡길을 따라 갑니다.

상리천과성불암계곡과의 합수점에서 다리를 건너 바로 직벽을 올라 가니 천성공룡의 시작입니다.

 

임도로 들어섭니다.

 

천성산계곡이 이렇게 깊습니다.

 

천성2봉까지 6.8 km.

 

잡자기 직벽을 손으로 잡고 올라가니 당황스럽고,

그런데 계속적으로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 입니다.

첫봉우리를 넘어가니

또 직벽이 나오는데 올라가기가 힘이 든다고 밧줄이 달려있는데,발을 붙일때도 별로이고 까다롭니다.

올라가니 590봉인데 전망이 좋습니다.

 

정족산.

 

천성1봉.

 

올라온 공룡.

 

가야할 공룡.- 681봉이 뽀쪽하게 보입니다.

 

밧줄구간을 지나 올라갔다 내려갓다를 반복하니 681봉이 나오고

681봉이 지나니 낙엽이 많이 깔려있는 내리막길입니다.

내리막을 지나 또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니 639봉이고

639봉을 내려가니 집북재 입니다.(11:16)

 

집북재는

 원효대사님이 북을 쳐서 천성산의 스님들을 모아서 법회를 집북재에서 하셨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성불암에서 올라와 천성2봉과 영산대학,노전암으로 가는 안부이기도 합니다.

 

돌아본 681봉.

 

639봉.

 

정족산이 잘 보이고 대성암이 있는곳이 좀 그럽습니다.

정족산이 배꼽이면 대성암이 있는 곳은 ??

 

집북재로 내려가는 길.

 

집북재.

 

집북재를 올라가니 오늘 걸어온 천성공룡이  한눈에 보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일어섭니다.

천성2봉 밑에는 산행객들이 여기저기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천성2봉 바로 밑에서 점심을 합니다.

점심식사후 막동정맥 표시판을 따라 우측길로 갑니다.(12:35)

 

걸어온 천성공룡.

 

부처님같은  암릉.

 

천성2봉.

 

지금부터는 길들이 돌이 전혀 없습니다.

길의 양옆으로는 철쭉과 참나무들의 군락지입니다.

한참을 가니 임도가 나오고 영산대학으로 내려가는 곳 입니다.

임도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계속 걸으니 주남고개가 니옵니다.

주남고개는 차들이 올라와서 길의 양옆으로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데,

나는 산을 타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좀 그렇습니다.

포장된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다가 전봇대옆으로 난 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 갑니다.

 

임도.

 

주남고개.-천성2봉에서 7km.

 

전봇대에서 우측으로 산으로 들어섭니다.

 

오르막을 올라서 다시 내려 가는데 조릿대가 사람키보다 넘는 구간을 지나 걸어가니 정족산과 654봉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맨 흙이 보이는 654봉을 내려서니 임도가 좌측으로 나 있고 정족산으로 오르는 길은 직진입니다.

10여분 오르니 정족산정상 입니다.(15:13)

 

정족산정상에서

눈앞의 천성1,2봉, 천성공룡,천성2봉에서 정족산까지의 걸어온 길을 조망하나 까스로 인해 시야거리가 좁아 별로 입니다.

다시 가야할길도 확인하고 내려 갑니다.

 

정족산과  봉우리가 누런 654봉.

 

654봉에서 바라본 정족산. 

 

정족산 정상석.

 

정족산에서 바라본 천성1,2봉.

 

정족산에서 본 천성공룡.

 

정족산에서 본 천성2봉에서 걸어온 길.

 

가야할 길.- 저 멀리 영축능선이 보인다.

 

정족산을 내려가는 길은 잡목과 덤풀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산행로과 임도를 번갈아가며 걸어 가다가 통신철탑이 나오고 고개의 바로 밑으로는 공원묘지가 보입니다.

직진하면 지경고개가 나오고 우리는 좌측으로 난 길로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공원묘지가 보이는 구간이 두군데가 있는데 두번째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갑니다.

또 다시 산행로와 임도를 번갈아 가며 갑니다.

고압선철탑을  2-3개를 지나쳐 322봉 밑에서 임도를 따라 걷다가 322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치는 곳에서

내려갑니다.

해그름이 되어 날씨가 차가우니 까스가 사라졌습니다.

산들이 깨끗해 졌습니다.

천성공룡이 산뜻하게 눈앞으로 다가옵니다.

경사가 완만한 길을 가니 금봉암이 나오고  암자에는 스님들이 아무도 안 계십니다.

날씨가 추우니까 다들 큰절로 내려가신것 같습니다.

암자앞의 감나무에는 감들만이 온골차게 따닥따닥 달려있습니다.

암자에서 물을 마시고 채우고 내려오니 "노전"이라고 쓰여있는 비석이 나오고 아침에 만난 포장길과 마추칩니다.

포장길을 내려가니 내원사매표소도 불빛으로 환 합니다.

 

통신탑.

 

저 보이는 고압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정족산정상에서 좌측으로 걸어온 능선.

 

통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온 능선.

 

상리천계곡.

 

암릉사이로 보이는 천성공룡.

 

천성공룡.- 590봉과681봉으로 오르는 능선.

 

천성공룡-590봉으로 올라가는 능선.

 

오늘의 山대장 글니까(우진님)

 

 

 

 

 

천성공룡은 참으로 멋진 곳이다.

천성산 자체가 불심이 가득한 산이지만 내원사계곡은 부산인근의 산 중에서도 아직 깨끗하다.

그리고 천성산에서 정족산으로 가는 낙동정맥길은 임도로 파여져 있어 마음이 안타깝고...

 

오랫만에 같이 산행한 山友글니까(우진)님과 함께 한 산행.즐거웠습니다.

 

 

 

                                                  2007 . 11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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