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진달래의 아픔

호 산 2007. 6. 4. 22:22
 

비슬산은 경북 달성군,청도군,대구광역시에 걸쳐져 있는 산이다.

남도의 진달래군락지로써 여수의 영취산,거제의 대금산,그리고 비슬산이 이름이 더 높다.

그러나,대금산이나 영취산은 동네뒷산같은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수 없다.

비슬산은  1000M가 넘으며,산세가 좋다.

그래서 비슬산을 최고로 친다.

 

 

                                             - 비슬산 개념도 -

 

 

비슬산의 산행은 청도 헐티재를 들머리로 잡아 비슬산의 주봉인 대견봉을 보고  다시 뒤 돌아 조화봉으로 향하면서 진달래군락지를 눈요기를 하는것으로 잡았다.

 

 

                           - 헐티재에서 대견봉을 향해 -

 

 

헐티재가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대견봉을 향해 가는길은 쌓여있는 낙엽과 전날 온 비로 인해 먼지도 나지 않아 편안한 길이다.

 

 

                                 - 저 멀리 대견봉이 보인다. -

 

 

헐티재의 능선을 다 올라와 우측으로 대견봉으로 가는 길은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어

먼지와 함께 등산객들을 곤란하게 한다.   

 

 

 

 

 

                            - 대견봉아래에서 중식후 단체사진.-

 

지금부터 진달래 군락지으로 향하는 조화봉,중봉으로 간다.

 

 

 

 

저 멀리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이 보인다.

진달래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모여 진달래를 감상하고 있다.

 

 

 

 

 

올래는 달성군에서 4월중순에 진달래축제를 했으나,이상기온으로 날씨가 추워서 지금 진달래가 전체의 80%가 피었다.

어린이날인 5월5일정도가 만개를 안 하겠나 생각이 든다.

 

 

 

          조화봉에 가지전에 전망대에서 중봉방향으로 바라본 진달래군락지..

 

 

  

 

                                                 - 대견사지 -

 

 

등산객들이 많이 와서 전망대로 관광지로 오지만,석탑만이 대견사의 오래된 역사를 보여준다.

달성군에서 진달래축제를 위해 진달래전망대와 중봉밑 유가사를 내려가는곳으로 팔각정등 ..수고한 느낌이 가슴으로 전해져 온다,

하산은 중봉밑으로 ....

너털길로 암릉이 많아 위험하였으나 진달래로 인하여 가뿐하게 소재사로 하산하였다.

 

두견화야~

두견화야~

비슬산의 두견화야~

 

오늘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가려주는 나무잎 한닢없이

곱디고은 가늘디 가는 부드러운 꽃잎으로

오늘밤을 어찌 보낼거냐??

 

낮의 너를 보는 사람들은

추위와 바람에 떨고 있는 너의 모습을 상상을 할까?

너무 추워서

너희가족들이 모여 있는것을

사람들은 군락이라 하고

즐거워 하는구나

 

아하~~

빨리 꽃잎지고 푸른 잎사구가 너의 앙상한 몸을 가려 주었으면.....

너의 이름이 왜 두견화라 하는지.....

한면만 보고 즐거워 하는 인간들이 미워지는구나.

 

 

         2006년4월30일 비슬산의진달래를 온몸에 붉게 칠갑을 하고 온...

 

                                                  好 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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