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르날에서 자유산행을 하겠지 하면서 동래 전철역으로 8시경에 나가니,
아무도 없다.
산적님한테 전화를 하니 "형님 ! 오늘은 산행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한다.
혼자서 천태산이나 가자하면서 가는데, 어떤 여자분이 산행을 같이 가자고
합니다그려.
어디로 가느냐고 하니 청량산을 간다 하네요.
회비가 이만오천원인데,나는 이만원에 가자고 합니다.
45인승 깨끗한 버스에 타고 대동톨케이트를 지나 밀양을 휙~~~~`~~
안동댐을 지나 봉화로 들어 갑니다.
청량산 매표소를 지나 버스에서 하차하여 웅진전으로 오른다.
함석집으로 된 웅진전에서 108배를 하면 소원을 하나는 들어준다고 스님이
말씀을 하시지만 나는 그냥 지나쳐 간다.
김생굴을 지나 좌측의 전망대를 보니 청량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청량사 전경 -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니 철계단이 나온다,
철계단을 올라가니 자소봉이다.
운무로 시야는 제로이다.
자소봉에서 내려와 중식을 하고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청량사에 도착된다.
부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감로수 한잔을 하고 청량사를 뒤로 한다.
계곡에서 알탕을 하고 뒤풀이 음식을 먹고 부산으로 출발......
버스안에서 음주가무를 3시간반을 들으며 부산에 도착하니 귀에서 앵앵거
리는 소리가 들린다.
모르는 산악회를 따라 가는것이 아닌것 같다.
청량산의 맑은 기운과 즐거움을 버스안의 흥청거림으로 다 사라져버리고 몸
이 더 피곤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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