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향....
기장...
그곳을 간다.
푸르른날의 멋진님들과 함께..
상리마을에서 월음산-달음산으로 가는 길은 몸을 헉헉거리게 하여 좋았고,
달음산에서 보는 백양산에서 고당봉을 거쳐 장군봉을 잇는금정능선의 하늘금을 어디에서 볼수가 있겠는가?
볼록볼록 옹기종기 모여있는 봉우리들...
천마산,함박산.아홉산.사람을 지치게하는 무명봉우리들....
바람재를 거쳐 올라가면 일광산이 있다.
정상은 항상 시원하다.
동해바다가 넓게 파랗게 눈을 시원하게 하고,
나는 일광산의 기를 받아먹고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것을 .....
어릴적의 생활은 일광산을 빼고는 애기가 안된다.
겨울엔 나무를 하러 올라왔고,
봄,여름,가을엔 소를 먹이러 왔고....
지금도 일광산에 오르니......
산줄기에는 나의 선조들께서 뭍혀 계시고,
끝자락에는 내가 태어난 집이 있다.
날머리의 사촌동생이 하는 가든....
옻닭과 오리고기로 속을 채우니,酒가 어찌 빠지라.
해운대로 와서 맥주로 또 입가심,
사직동에서 또 일잔...
집에 오니 새벽2시..
산에 가서 집에 들어가면서 보는 눈치..
오늘도 역시나 이다.^^
2007.1.28
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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