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2012년 가지산 일출산행

호 산 2012. 1. 1. 16:37

2012년 1월 1일 04:15 - 11:10

석남사입구(공비토벌작전기념비)-가지중봉-가지산-석남사입구(공비토벌작전기념비)

날씨 - 흐림

 

 

 

 

 

 

                                                                                   - 가지산 정상 -

 

 

 

 

 

 

오늘은 2012년 시작되는 날이다.

 

새벽 2시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3시쯤에 김우진님을  만나 차를 타고 또  한사람의 산친구를 태우고

가지산으로 향한다.

 

석남사입구의 공비토벌작전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기념비 뒤로 나 있는 길로 헤드랜턴을 켜고 산속으로 들어간다.

 

석남터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능선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니 50분 정도 걸린다.

일행을 기다렸다가 밀감 한알을 나누어 먹는다.

석남터널에서 일출을 보러 오는 산행객들의 핸드랜턴 불빛이 줄을 잇는다.

새벽녁의 핸드랜턴불빛이 줄을 이어오는 모습은 대간끝나고 처음으로 보는 모습이다.

하늘은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일출의 장관이 그려진다.

 

가지산정상 밑에서 바람을 피해 1시간여 기다리다가  시간을 맞추어 가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니 하늘은 부우엿고

동서남북이 회색으로 변해 있고 찬 칼바람이 쌩쌩거린다.

그 속에서도 상고대만이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다.

 

나는 가지산정상의 암릉위에서

 

한사람의 자식으로써 어머님의 건강과 안녕을,

한사람의 가장으로써 아내와 아들,딸의 건강과 바램을,

한사람의 형제로써 나의 모든 형제들의 안녕과 건강을,

그리고 나의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 드린다.

 

그리고 가지산정상석과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을 한다.

 

가지중봉밑에서 삼겹살을 구워서 소맥으로  새해 첫잔을 하고,

라면으로 마감을 한다.

 

이것으로 2012년 해맞이 산행을 마쳤다.

 

 

 

 

가지산정상 - 일출 산행객들이 기념산행을 하느랴 가득하다.

 

 

가지산정상 - 가지중봉 방향

 

 

▼ 가지산정상 - 쌀바위 방향

 

 

 

▼ 가지산정상 - 헬기장에는 비박팀들의 텐트만이 몇동 있다.

 

 

 

▼ 내려오는데 구름사이로 해가 보인다.

 

 

 

▼  공비토벌작전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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