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1일 04:10 - 17:00
늘재-밤티재-문장대-천왕봉-형제봉-비재.
산행거리 23,5 Km
날씨 - 무덥움. 물 7.5L마심.
늘재에서 산행을 시작할때는 밤이슬이 내리더니
문장대로 가는 길은 암릉들의 숨박꼭길로 가는길을 지체게 한다.
속리의 풍광은 운무와 암릉사이로 선경이지만,
천왕봉으로 가는길은 나무사이사이로 그늘이 최고의 쉼터로다.
신선대의 매점은 대간꾼들의 희망샘이고,
형제봉으로 가는 길은 늘어진 근육들의 아귀다툼이고
형제봉에서 바라보는 걸어온 대간길과 속리의 능선은 너무나 장엄하여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비재로 가는길은 낮은 봉우리들로 가는길을 힘들게 하지만,
형제봉에서의 멋진 풍광으로 힘든줄을 모르고 ...
한여름의 산행으로 땀만 몇 바가지를 흘렸는지
쉰내음으로 날파리들만 따라 오는구나.
문장대로 올라가다가 -청화산을 배경으로..
문장대
천왕봉
형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