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0일 10 : 00 - 18 : 30
차갓재-새목재-대미산-부리기재-꼭두바위봉-관음재-포암산-하늘재.
산행거리 20.5 Km
맑고 무더움.
낙동산악회.
오랫만의 대간산행 입니다.
토요일 초등학교동기회를 기장에서 밤늦게 하고, 산행관계로 조금 일찍 나왔는데도 몸이 나른합니다.
차갓재-하늘재 전자지도.
구포에서 6543애마를 보니 반갑소이다그려.
7기회원들과 애마를 타고 자리를 잡으니 달리기를 시작하고....
문경 생달리에 도착을 하고, 준비후 포장된 길을 조금 걷다가 산속으로 스며듭니다.
오르막을 타다가 조금 느슨하다 싶으니 능선길이 나오고 ,능선에는 작으막한 비석에 백두대간 중간이라는 표지석이 두장승사이에
서 있습니다.
들머리-생달리마을
백두대간 중간표지석
능선에서 左로 길을 잡아 가니 초록이 연두색으로 옷을 입은 나무들과 풀,야생화들이 맘껏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덕에 나도 눈요기를 하면서 기분좋게 걷고......
981봉을 올라가다가 산신령님께 눈도장을 찍고 철쭉들이 만개를 한 길을 걸어갑니다.
대간길도 이 정도면 좋구나 싶습니다.
야생화도 활짝피었고,둥글래도 싱싱하게 자태를 뽐냅니다.
981봉을 지나니 내리막길이 나오고 새목재를 지나갑니다.
날씨도 더운데,대미산을 올라가는 길은 배도 고픈데 사람을 반쯤 골로 보냅니다.
대미산을 올라가 시간을 물어보니 12 : 10분이라고 합니다.
배꼽시계는 정확합니다.
철쭉과녹음이 우거진 대간길.
또 다른 백두대간중간지점표지석
새목재-비닐커버로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눈물샘
대미산
걸어 오면서 본 야생화
대미산을 지나서 혼자서 점심을 먹습니다.
배가 얼마나 고파던지 밥이 목을 넘어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을 마셔가며 억지로 밀어 넣습니다.
이상하게도 낙엽위에 똥파리들이 많네요.
밥을 먹는데 내뒤에서 식사를 하던 분들이 식사를 마쳤는지 지나갑니다.
천천히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고 보따리를 싸서 길을 나섭니다.
부리기재를 지나 1034봉을 지나 내리막길을 가다가 길옆에 너덜이 있어 너덜로 나오니 알으로 걸어갈 능선이 포암산까지
잘 보입니다.
밧줄이 있는 지대도 지나고 걸어가는 주변은 철쭉이 만개되어 오르막길만 없으면 쥑이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1032봉,꼭두바위봉을 지나 844봉에 오니,관음재와 포암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부리기재
너덜지대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걸어갈 능선-바로 앞의 1032봉,꼭두바위봉,포암산이 잘 보인다.
너덜지대에서 바라본 월악산
능선길이 철쭉으로 화려하다.
844봉에서 쉬면서 뒤돌아 본 1032봉.
포암산이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844봉의 암릉에 앉아 과일과 물을 마시면서 가여갈할 길을 보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후미조들은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힘든 기색만 있습니다.
물도 다 되었고,물통은 얼음만 떨거덩거립니다.
844봉에서 좀 걸어 가다가 左로 내려가면 관음재가 나타납니다.
관음재는 만수봉으로 가는 갈림길 입니다.
직진을 하여 가니 마지막 오름길이 나타나고...
올라가다가 널직한 바위에서 오늘 걸어온길이 보면서 또 쉬고....
포암산이다 싶은데 아닙니다.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가니 포암산 정상석이 나타납니다
관음재
널찍한바위에서 바라본 걸어온 능선
포암산
포암산에서 바라본 건너편 다음의 대간길과 주흘산
관음리마을-6543애마가 보인다.
내려와서 바라본 포암산.
포암산에서 하늘재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길에다 너덜길입니다.
밧줄구간도 있고,위험한구간도 있습니다.
급경사길을 다 내려오니 하늘샘이라는 샘물이 있습니다.
시원한 물을 실컨 마시고 한통을 뜨서 배낭에 넣고 내려 옵니다.
하늘재에는 국공파요원이 지키고 있어 옆길로 관음리마을로 내려 옵니다.
오늘 산행길은 전형적인 육산길이다.
대미산을 지나 너덜길과 밧줄구간이 조금 있지만....
물보충은 대미산을 가기전의 눈물샘,포암산밑의 하늘샘 두곳이 있고....
날씨가 무더워 고생을 했지만 철쭉이 만개하였고,그리고 야생화들...
신록의 5월산행으로는 좋았습니다.
2009년 5월 17일 - 호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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