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령 - 부항령
2010년 11월 20일 09:25 - 17:00
우두령-석교산(화주봉)-1175봉-밀목재-삼도봉-1170봉-백수리산-부항령
산행거리 20.9Km
날씨 - 맑음.
몇년전에 이 산길을 걸을때의 추억이 난다.
맨 뒤에서 준비가 안된 두사람을 데리고 깜깜해서야 우두령에 내린 기억을...
산행이란 힘들고 어려울때가 돌아보면 더욱더 기억이 난다는것을....
석교산을 올라가면 삼도봉밑까지는 힘들지도 않은 길.
삼도봉을 올라가면 삼도화합이란곳답게 조망이 뛰어난곳.
목장지대를 지나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1170봉.
1170봉을 지나 싸리재 갈림길에 도착해서
건너편의 백수리산과 부항령가는능선,
그리고 희부엿게 보이는 대덕산과 날라리봉(삼도봉)을 조망해 본다.
백수리산 오름길은 지친 몸을 더욱더 힘들게 하지만 백수리산정상에서 석교산에서 삼도봉, 백수리산을 이어지는 능선길...
오늘 걸어온 길을 정리해 보고 부항령으로 내려선다.
개념도
우두령
백두대간은 국토의등줄기로 남북을 잇는 대동맥이며 자연생태계의 핵심축을 이루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이곳은 해발720m 높이에 있으며 북쪽은 황악산,남쪽은 민주지산이 위치하고 경북 김천시와 충북영동군을 연결하는 분수령으로 낙동강과 금강수계이 발원지다
우두령은 우등령(소의등)이 구전되여 변했다고 전하여 질매재라고도 불리고있다.
우두령의 모습.
산행들머리.
올라가다가 나무사이로 보이는 석교산.
석교산(화주봉)
석교산밑 전망대에서
걸어갈 능선과 우축에서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1170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밀목령
삼마골재와 삼도봉.
삼도봉으로 올라가는 계단.
삼마골재 -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삼도봉옆의 바위 전망대에서 - 걸어온길을 조망( 좌측부터 석교산,1175봉,밀목령...)
민주지산(珉周之山:1,242m)
민주지산의 '민주'가 민주주의의 민주(民主)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한다.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불리던 것을 일제 때 지도를 제작하며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유사 한자인 민주지산으로 정했다고도 하고, 정상에 서면 덕유산에서부터 '두루두루 많은 산을 다 볼 수 있는 산'이라고 해서 '볼 민(旼)'에 '두루 주(周)'를 써서 민주지산이라고 했다고도 한다.
별로 재미없는 이름 내력이었다.
민주지산이라는 이름보다는 차라리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원래의 이름인 '백운산(白雲山)'이 훨씬 좋아 보인다.
이 이름에는 '산을 인간 세상에 광명을 주는 신성한 곳'으로 여기던 옛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삼도봉옆의 바위 전망대에서 - 삼도봉과 석기봉,민주지산을 조망.
삼도봉옆의 바위 전망대에서 - 삼마골과 해인리
삼도봉옆의 바위 전망대에서 - 가야할 대간길을 조망.
삼도봉(1,176m)
충청·전라·경상의 삼도(三道)와 접한다 하여 삼도봉이라 부른다.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사이에 있는 민주지산(珉周之山:1,242m)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이다.
민주지산은 1000여 년 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고 싸웠던 곳이다.
삼도가 만나는 곳이어서 각도의 사투리와 풍속·습관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삼도봉에는 삼도화합기념탑이라는 거대한 석조물이 있다.
원래 이름은 화전봉이었으나 삼도가 만나는 지점이라는 뜻으로 삼도봉으로 불리게 된 산이다.
석조물의 하단에는 거북이 세 마리가 새겨져 있었고 그 위에 세 마리의 용이 검은 여의주를 이고 있었다.
석조물의 삼면에는 충북 영동군, 경북 금릉군, 전북 무주군이라고 맞닿아 있는 행정구역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다.
삼도봉정상에서 석기봉,민주지산을 조망.
삼도봉을 내려와 목장지대를 못미쳐 석기봉을 조망.
1170봉과 목장지대
1170봉을 올라가다가 뒤돌아본 목장지대
싸리재 갈림길에서 - 걸어온 길을 조망.
싸리재 갈림길에서 - 석기봉,민주지산을 조망.
싸리재 갈림길에서 - 백수리산과 부항령을 가는 능선을 조망.
싸리재 갈림길에서 - 다음 대간길인 희부엿게 보이는 대덕산과 날라리봉(삼도봉)
백수리산 가는길
백수리산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 백수리산갈림길에서 1170봉,삼도봉까지의 능선.
백수리산 바로 밑의 전망대에서 - 삼도봉에서 석교산까지의 능선.
백수리산 정상.
백수리산 정상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부항령의 모습.
우측에서 내려왔고 다음에는 좌측으로 올라간다.
삼도봉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