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해도 금방 땀냄새가 나는 옷은 어떻게 세탁해야되나요?
면티나 런닝셔츠에서 세탁을 하여도 냄새가 난다구요
냄새가 난다는 것은 의류에 냄새를 발생하는 균이 존재하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땀이나 물이 묻으면 바로 이 냄새를 발생하는 균이 작용을 하여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냄새가 나는 경우는 우선 세제끼가 완전하게 행구어 지지 않았을 경우나
또는 건조가 완전하게 되지 않고 꿉꿉한 상태일 때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 의류나 수건 등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데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탁을 하고 헹굼을 어떻게 하는냐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세탁을 할 때 세제와 산소계표백제(옥시크린이나 오투액션)를 같이 넣어 세탁을 해주세요 그런다음 헹굼을 2~3번 정도 해주시고 마지막 헹굼물에 빙초산을 한두방을 탄 후 헹굼을
해주세요. 그런다음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건조를 하시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건조기가 달린 세탁기가 많이 나오는데 세탁기의 건조기를 이용해서 건조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빙초산은 살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빙초산 냄새는 건조 후에 없어집니다....
냄새에 대해서 몇 가지 더 알려드릴께요...
악취의 원인을 살펴보면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쉰 땀냄새나 곰팡이 냄새 등 5가지의 냄새가 혼합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에 어느 연구소에서 악취의 원인을 해명하기 위해 약 5년간 착용과 세탁을 되풀이한 청바지를 실내에서 건조할 때 건조가 어려운 조건인 온도 25도, 습도 90%의 상태에 놓고 3일 동안 분석했다고 합니다.)
신체에서 분비된 피지나 단백질이 세탁 시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고 옷 표면에 남게 되면 그 물질이 산화되거나 변질된다고 합니다. 그 잔류 물질을 먹이로 하는 균의 분해작용도 활발하게 더 일어나겠죠. 이러한 상황에서 높은 습도가 오래 지속되면 균의 반응은 한층 더 거세져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쇄 알데히드와 중쇄 알코올, 케톤 등의 성분으로 인해 곰팡이 냄새가 발생하고 유황화합물로 인해 썩은 계란냄새가 납니다.
또 질소화합물로 인한 쓰레기 냄새, 단쇄지방산으로 인한 신발냄새, 중쇄지방산으로 인한 시큼한 땀냄새 등이 발생하구요.
청바지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시간이 긴 경우 신체에서 분비된 피지나 단백질 때가 붙기가 쉬운 청바지는 두꺼워 쉽게 건조되기 어려우므로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이에 비해 천이 얇고 입은 지 얼마 안 된 의류에는 잔류 물질이 잘 검출되지 않는데. 이것을 보더라도 착용과 세탁을 반복하는 세탁방법과 건조방법이 냄새제거의 포인트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여름철 의류에 효과적인 세탁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면
1. 의류에 붙은 때는 세탁하면 잘 빠지지만 오래 방치하면 잘 빠지지 않는다. 또 세탁을 해도 냄새가 나기 쉽다. 따라서 세탁물을 쌓아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세탁기 안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탁 후에도 옷을 그대로 넣어두면 악취가 쉽게 생긴다. 세탁이 끝나면 즉시 말린다.
3.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통풍이 잘 되는 곳을 골라 건조시킨다.
4. 양복용 옷걸이에 세탁물을 걸어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두면 좋다.
5. 청바지같이 두꺼운 천 세탁물은 뒤집어 말린다. 이 경우 호주머니 부분도 쉽게 마를 수 있어 건조에 효과적이다.
6. 목욕 수건이나 시트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은 겹쳐지지 않게 옷걸이에 나누어 걸거나 잘 펴서 말린다.
7. 커튼레일에 세탁물을 걸어 말리는 가정이 있는데 이 곳은 통풍이 잘 안 될뿐 아니라 커튼과 세탁물이 닿아 좀처럼 마르지 않는다. 따라서 냄새가 발생하기 쉽고 커튼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커튼레일에 세탁물을 건조시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