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4산종주.
2010년 1월 23일 09:00 - 16:37
거제공설운동장-계룡산-고산산치-선자산-거제예술랜드-노자산-가라산-다대분교.
산행거리 25Km
날씨 - 맑고 쾌청함.
섬산행은 고도가 제로에서 시작을 하기때문에 500고지라도,
요즘은 1000고지 이상이 되더라도 산중턱까지 길이 나 있기때문에 절대 만만하게 볼수가 없는 산행이다.
모처럼만의 남쪽지방 산행이다.
2009년은 강원도지역을 계속 무박산행을 하다보니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 고생을 했는데.....
남해의 쪽빛바다와 다도해를 바라보며 당일산행을 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즐거움이 가득하다.
들머리에서 계룡산으로 가는 오름길은 경사가 가파라서 중간쯤 가다가 자켓을 배낭에 넣고 숨을 돌리고 올라간다.
계룡산에서 암릉길을 걷다가 통신대봉을 지나 가니 포로수용소 잔해가 보인다.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고산산치가 나온다.
고산산치는 차량이 올라온다.
그리고 장사를 하는사람들도 있다.
다시 오름길을 가니 선자산이 나오고,
선자산을 지나 우측으로 보니 옥색으로 빛나는 구천저수지가 보인다.
조금더 걸어가다가 정자가 나오는곳에서 점심을 한다.
내림막길을 다시 내려오니 동부저수지가 보이고 거제자연예술랜드가 있다.
동부저수지를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3거리에서 편의점에서 생수2통을 사서 배낭에 넣고 다시금 국도를 따라 걷는다.
평지마을을 지나 고개에서 오름길을 치고 올라가니 2층으로 된 전망대가 나타난다.
노자산으로 가는길은 우측으로 700m더 가야 된다.
그리고 보니 평지마을 안으로 들어가서 노자산으로 올라가서 전망대로 나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온것 같다.
거제쪽으로는 오늘이 산행이 처음이니 어쩔수가 없다.
산행인들도 많아서 이어 산행이 안 되었고......
노자산으로 가는길은 포기하고 배늘바위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니 전망이 멋지다.
오늘 산행을 한 산행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저멀리 계룡산에서 부터 쭉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외도와 해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오늘 산행의 마지막 산인 가라산으로 가는 능선이 선선하다.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여기서 느끼는것 같다.
시간만 있으면 여유를 부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참 멋진 전망대로다.
가라산으로 가다가 배가 고파서 바위에 앉아 미수가루를 한통 마시고 부지런히 올라가니 가라산이 보이고...
가라산에서 오늘 산행을 뒤돌아보고 다대마을로 내려간다.
거제를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가 보았는데, 아직까지 청정한 지역이 많이 보인다.
공기가 맑고 쪽빛물을 가진 호수도 많고...
노후생활을 여기서 하면 좋을것 같다.
오늘 산행의 좋은점은 마지막 산인 가라산에서 돌아보면 오늘 산행시작산인 계룡산에서 부터 걸어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는 것이다.
2010년 1월 24일 호 산
거제공설운동장위-들머리
계룡산
6.25 포로수용소 잔해
고산산치와 계룡산
선자산
선자산에서 다시 뒤돌아보고...
구천저수지
동부저수지
노자산을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구천저수지가 보인다.
배늘바위위에서 걸어온길을 바라보니....
배늘바위위에서 가야할 가리산을 바라보니....
가리산.
가리산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 저멀리 계룡산에서부터 쭉~~~ 보인다.
오후가 되니 해가 바다에 내려 앉는 것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