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요법

참당귀 효능

호 산 2009. 5. 8. 19:55

 

                                                      

참당귀 효능

              


<성분·효능>
당귀는 따뜻하며 무독하고 맛은 달고 시며 약간 쓰다. 한방에서 당귀는 대표적인 보혈약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피가 부족할 때 보혈작용을 하고 피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는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혈액정화작용과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당귀는 '부인병의 영약'으로 불리울 정도로 각종 부인병에 널리 처방되고 있다. 여성의 여러가지 부족증을 보하며 장기복용하면 자궁발육부전을 치료하고 당귀의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주성분은 정유성분으로 coumarin계 유도체인 decursin, decursinol등이다.
당귀의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약리작용은 다음과 같다.


진정작용 : 당귀를 흰생쥐에 纛 후 전기자극으로 실험했을 때 반응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깊은 잠을 자고 바깥 자극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보혈작용 : 당귀에는 비타민 B12가 들어 있으면 혈액 생성에 영향을 준다.


항 비타민 E 결핍작용 : 당귀는 체내에서 비타민 E의 섭취가 부족할 경우에도 비타민 E
의 부족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며 이런 작용으로 임신 유지 작용을 나타내는 것 같다.


자궁근에 대한 작용 : 당귀의 성분 decursin과 decursinol중 전자는 자궁흥분작용, 후자는 자궁이완작용을 주로 나타내며 후자가 보다 휘발성이기 때문에 未쳄 수축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이 휘발성분이 날라가지 않도록 잠시동안 달여 쓰는 것이 좋으며 수축의 목적일 경우 오랫동안 달여서 사용한다.


이런 약리작용 및 한방과 연관되어 여러가지 질병에 응용된다.
월경곤란증, 월경통 : 월경이 시작되기전 약 1주일 전부터 당귀 6-18g을 하루량으로 하여 달여 2번에 나누어서 월경이 시작될 때까지 먹으면 매우 유용하다. 당귀와 홍과 각각 30g을 달여 66% 알콜 500ml에 7일 동안 담갔다가 찌기를 버린후 이것을 한번에 2-4ml씩 하루 세번 식후에 먹으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월경곤란증을 낫게하는 당귀의 약리작용은 자궁근육의 수축을 억제하여 그 긴장도를 완화시키며 자궁근육을 이완하여 피가 잘 돌게 하고 완하작용(배변을 원활히)을 통해 골반강안의 장기의 충혈도를 덜어준다.


만성간염 : 당귀를 잘게 썰어서 물에 달여 찌기를 버리고 다시 쫄여 0.1g 무게의 엑스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5-20알씩 하루 3번 2-3달 먹으면 급성, 만성 간염 및 간경변에 각각 84%, 79%, 73%의 증상 개선효과가 있었다.


노이로제,불면, 신경과민, 히스테리, 자율신경 실조증 : 당귀에 적당량의 ??을 부어 절반정도로 줄어들때까지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자율신경 실조증 및 신경과민의 제 증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갱년기 장애 등 부인병 : 당귀 달인 물을 복용하며 생으로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고 부인병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당귀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한약제이다. 그러나 당귀도 감기 등 오한이 있고 열이 있는 증상에는 좋지 않으며 생강과는 함께 달여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