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봉

2010년 10월 19일 19:00 - 22:00

화명동경남아파트-고당봉-범어사.

날씨 - 보름이 다되어가니 달이 밝음.

 

 

 

나무사이로 은근히 빛치는 달빛을 등에 업고 산길을 올라가니

느껴지는것은 나의흔적 뿐...

 

멀리서 외엑외엑~~ 하면서 소리가 들리지만

알아주지도 않고 랜텐 불빛을 동무삼아  금정산성의 성벽을 따라 고당봉으로 치달아 본다.

 

고당봉 !

 

찬 바람이 불어 오지만 따근따근한 커피 한장으로 몸을 데우며

가만히 눈을 감아 본다.

 

' 50을 넘어 살면서 무엇을 했노? '  대답을 못한다.

' 앞으로 어떻게 살기고? '  '힘이 들지만 정도를 걸어야지. ' 대답을 한다.

 

모처럼의 고당봉의 야간산행....

 

마음을 다스리는 산행으로 정리를 해 본다.

 

 

 

 

 

 고당봉.

 

 

양산시 야경.